송가, 강적 나달 이기고 1000시리즈 결승진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투어 상하이 로렉스 마스터스 단식 준결승전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15위,프랑스)가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을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송가는 17일 4강전에서 그동안 3승 8패의 열세에 있던 나달을 상대로 세트 2-1(64 06 75)로 이겨 나달에게 2011년 두차례 승리한 이후 4년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송가는 이 경기에서 11개의 서브에이스(나달 1개) 를 꽂으며 승리하였다.

송가는 8강전에서 16번시드 케빈 앤드슨(10위,남아공)을 2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겨 힘겹게 준결승에 올랐다. 나달 역시 8강전에서 바브링카를 2-1(75 67 64)로 어렵게 이겼지만 그동안 절대 우위를 지켰던 송가에게 패하여 올해 투어대회 4번째 우승계획이 좌절되었다.

송가는 결승전에서 조코비치와 붙는다. 그동안의 상대전적은  6승 13패로 절대 열세이지만 같은 1000시리즈인 작년 캐나다오픈 16강에서 조코비를 2-0(62 62)으로 이긴 바 있다. 그전의 승리는 2011년 1000시리즈(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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