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67분만에 머레이 제압하고 결승진출

상하이 로렉스 마스터스 두번째 단식 준결승전에서 조코비치가 머레이를 단 67분만에 2-0(61 6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였다.


조코비치는 머레이를 상대로 첫세트부터 거침없는 스트로크 공격을 퍼붓고 기선을 제압하여 승리로 이끌었다.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버나드 토믹(20위,호주)을 2대0(7-6<6> 6-1)으로 꺾었고 머레이는 토마시 베르디흐(5위,체코)를 2대0(6-1 6-3)으로 완파하고 각각 4강에 올랐었다.

1987년 5월생 동갑나기인 조코비치와 머레이는 지금까지 28차례 만나 조코비치가 19승9패로 우위를 보였고 이번 승리로 조코비치의 20승 9패가 되었다.

작년 이후 조코비치에게 8연패를 당하던 머레이는 지난 8월 로저스컵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맞대결 연패 늪에서 빠져 나왔지만 또 다시 조코비치의 벽에 막혔다.

조코비치는 결승전에서 두 살위의 노장 송가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송가의 열정이 절대 지존 조코비치의 자존심을 꺽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