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니치, 페더러 꺽고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우승

밀로스 라오니치(14위,캐나다)가 작년의 결승전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라오니치는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와 가진 1년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우뚝 올랐다.

1월 1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브리즈번인터내셔널 결승에서 4번시드 라오니치는 톱시드 페더러를 1시간 27분만에 6-4 6-4로 물리치고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8번째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라오니치는 "기분이 매우 좋다.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올 시즌 첫 출발이 좋아 자신감이 생겼다. 이제 남은 시간동안 호주오픈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첸나이오픈에서는 스탄 바브린카(스위스)가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를 6-3 7-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전 날에 열린 카타르오픈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라파엘 나달(스위스)을 6-1 6-2로 제압하고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