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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호주오픈 개막 / 정현, 이벤트대회 쿠용 클래식 첫경기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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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2 15:3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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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캡처)
2016호주오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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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호주오픈 이벤대회 쿠용클래식 대회 첫경기 승리
정현이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 호주오픈을 앞두고 열린 이벤트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계랭킹 51위인 정현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쿠용 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랭킹 310위인 호주의 오마 재시카를 2대 0으로 꺾었다. 정현은 재시카에게 작년에 패한 바 있다.
이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 투어 대회는 아니지만 호주오픈을 앞두고 세계 톱 랭커들이 컨디션 조절과 실전 감각 향상 차원에서 많이 출전하는 이벤트대회이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앤디 로딕(은퇴·미국), 니시코리 게이(7위·일본)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고, 올해는 질 시몽(15위·프랑스), 다비드 고핀(16위·벨기에), 펠리시아노 로페스(19위·스페인) 등이 출전하고 있다.
정현은 경기를 마친 뒤 영어로 진행된 코트 인터뷰에서 "상대가 왼손잡이라 까다로웠지만 운도 따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지난해 재시카에게 한 번 졌기 때문에 오늘 설욕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을 앞두고 정현은 "지난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SBS스포츠는 정현의 경기를 비롯해 이번 대회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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