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세계1위 조코비치와 1회전 대결

대한미국 테니스의 에이스 정현(51위,삼성증권 후원)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맞대결한다.

15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상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유독 호주오픈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6번째 호주오픈 우승으로 1967년 로이 에머슨(호주)이 세운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세계 톱10 선수들인 바브링카, 칠리치 등과의 대전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였던 정현, ATP, ESPN 등에서 주목받는 선수에 꼽힌 정현이 세계 테니스 세계1위와의 대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 된다.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는 센터코터에서 tv생중계로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 세계의 테니스 팬들에게 정현의 존재를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2016호주오픈은 현재 예선전이 진행 중이며 18일과 19일에 본선 1회전이 치뤄진다.

한편 예선 1회전에 출전 하였던 이덕희와 장수정은 모두 탈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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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이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대회 첫날인 18일 경기 일정을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현은 오는 18일 조코비치와 남자 단식 1회전을 치른다.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세 번째 경기로 배정됐다.

이날 첫 경기는 오전 9시(한국시간)에 벌어진다. 여자 단식 1회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루크시카 쿰쿰(태국)이 네트를 두고 마주한다. 뒤이어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카밀라 조르지(이탈리아)의 경기가 열린다. 

다음 경기 준비 시간을 포함해 경기 당 2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계산하면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는 18일 오후 1시경에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윌리엄스나 크비토바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경우 이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