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비톨리나, 보즈니아키 누르고 두바이 챔피언십 우승

엘리나 스비톨리나(22,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13위)가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스비톨리나는 26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프리미어 멘덴터리 두비아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전에서 캐롤리나 보즈니아키(26, 덴마크, 세계 랭킹 15위)를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눌렀다.

지난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막을 내린 타이완 오픈에서 우승한 스비톨리나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스비톨리나는 WTA 프리미어급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그는 우승 상금 48만 7천245 달러(약 5억5천만원)를 받았다.

스비톨리나는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1번 시드 안젤리크 케르버(29, 독일, 세계 랭킹 2위)를 누르고 결승전에서는 보즈니아키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스비톨리나는 27일 발표되는 WTA 세계 랭킹에서 10위권에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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