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테니스대회 2018호주오픈!
우리의 정현, 전 세계1위 노박 조코비치를 16강전에서 누르고
한국선수 최초로 당당하게 세계8강 진출!!
다음 승률 아주 높아 4강에서 천하의 페더러와 대결 가능성!

믿기지 않는 현실, 꿈인가 생시인가!

부산오픈과 팬들이 17세 18세 부터 와일드카드로 키운
한국테니스의 희망!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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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넘은 정현, 8강 건너고 페더러도 잡아볼까
한국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 진출

정현, 만21세의 어린 청년 정현이 대한민국 테니스의 새로운 전설이 됐다.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21,한국체육대,삼성증권후원,atp58위)이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자신의 우상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atp14위)를 제압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다.

정현은 매 세트마다 접전을 이어가면서도 3-0(7-6<4>, 7-5, 7-6<3>)으로 승리를 기록하며 놀라운 선전을 보였다.

정현과 조코비치와의 승부는 경기전까지만해도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조차 조코비치의 승리를 점쳤다.
앞선 32강전에서 정현이 세계 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두기는 했어도 전 세계1위 조코비치라는 벽을 58위 정현이 넘기는 아직은 어렵다고 보았던 것이다

더구나 둘은 2016년 호주 오픈 1회전에서 처음 만나 조코비치가 무실세트 승리(3-0)를 거둔 전력이 있었다.
한때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12번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2016 시즌 프랑스 오픈 우승에 성공하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작년 팔꿈치 부상으로 6개월을 쉬고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이 변수라면 변수였다.
그리고 그 변수가 정현에게 호재로 작용됐다.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정현이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7-6<4>으로 따냈지만, 사실 조코비치가 가져갔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다. 조코비치가 0-4까지 뒤진 경기를 6-5로 역전시키다가 1세트를 내어 주었기 때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1세트에서는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 때문인지 좀처럼 범하지 않는 더블폴트를  일곱개나 기록했다. 결국 조코비치는 1세트 종료 후 응급처치를 받았고, 2세트마저 정현이 7-5로 가져가자 메디컬 타임을 요청 몸을 추스르기도 했다.

세트스코어 2-0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던 정현은 3세트에서 조코비치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잠시 흔들리는 듯 했지만, 타이브레이크 막판 랠리 싸움에서 끝내 승리하며, 기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년 전 자신의 롤 모델에게 당한 0-3 패배를 완벽하게 갚고 8강에 오른 것이다

정현과 8강전에서 만날 테니스 샌드그랜(26, 미국)은 랭킹은 97위로 정현보다 한참 낮지만 2회전에서 9번시드 바브링카(8위,스위스)를, 16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 도미니크 티엠(24, 오스트리아)을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올라 온 선수로써 정현과 마차가지로 이번 대회에서 돌풍의 주인공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현이 샌드그랜을 누르고 준결승에 오르면 정현은 자신의 우상인 '태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37,스위스)와 맞불을 가능성이 크다.
정현과 샌드그렌은 지난 9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클래식에서 한 차례 만나 정현이 2-1(6-3 5-7 6-3)로 승리했다. 샌드그랜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낸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정현의 8강전 경기는 24일(수) 오전 11시(한국시간)에 시작되며 패더러는 오후 5시 30분에 6번시드 베르디흐와 붙는다. 정현의 경기는 jtbc 본방송에서 jtbc3 채널과 함께 중계된다.
부산오픈 홈페이지 '경기동영상' 게시판 '테니스 live 방송(호주오픈8강)'에서도 실황이 시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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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부산오픈의 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