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앤디 머레이(5위)의 활약에 힘입어 8강 진출 성공

3월 8일에 끝난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회전에서 머레이를 앞세운 영국이 미국을 종합전적 3-2로 물리쳤다. 

첫 단식에서 머레이가 도날드 영(미국, 47위)을 6-1 6-1 4-6 6-2로 물리친데 이어 2단식에 나선 제임스 와드(영국, 111위)도 존 이스너(미국, 20위)를 6-4(4) 5-7 6-3 7-6(3) 15-13으로 꺾고 승기를 잡았다.

복식에서 영국의 도미니크 인글로트-제임 머레이가 세계 복식 1위 마크 브라이언-밥 브라이언에게 6-4(4) 2-6 6-3 7-6(8) 7-3로 졌지만 4단식에서 머레이가 이스너를 7-6(4) 6-3 7-6(4)로 물리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머레이는 "정말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홈에서 열려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스너를 상대로 첫 세트를 가져온 것이 주효했다. 8강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은 독일을 종합전적 3-2로 꺾은 프랑스를 오는 7월 홈으로 불러들여 4강 진출을 다툰다. 두 국가의 데이비스컵 상대전적은 11승 9패로 영국이 앞서 있다.

2010년 우승국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에게 종합전적 5-0 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첫 단식에 나선 조코비치가 매이트 델리치(크로아티아, 158위)를 6-3 6-2 6-4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2단식에서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 41위)가 보르나 코리치(크로아티아, 61위)를 4-6 1-6 6-3 6-2 6-1로 물리쳤다.

복식에서도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네나드 지몬지츠가 크로아티아의 프랑코 스쿠고르-마린 드라간야를 6-3 6-4 6-1로 물리치고 2회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승부와 관계없이 치러진 제4, 5단식에서도 세르비아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크로아티아로서는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마린 칠리치와 강서버 이보 카를로비치가 불참한 것이 컸다.

세르비아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호주, 카자흐스탄, 벨기에도

체코, 이탈리아, 스위스를 각각 종합전적 3-2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


(s)Seeded / (c)Choice of ground / *Choice of ground if decided by lot

Great Britain v USA - Rubber 4
Highlights of Andy Murray defeating John Isner in the fourth rubber of the Davis Cup
by BNP Paribas 1st Round between Great Britain and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