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샛별' 유즈니 부샤르(7위)가 세계85위에 덜미를 잡혔다.

6번시드 부샤르는 3월 17일(현지시간) 여자 단식 16강에서 예선통과자인 레시아 츠렌코(우크라이나, 85위)에게 2시간 49분 풀세트 접전끝에 1-2( 7-6(5) 5-7 4-6)로 패하여 8강진출에 실패하였다.

츠렌코는 부샤르의 부실한 첫서브(성공률 47%, 득점률 54%)에 비해 66%의 첫서브 성공률과 63%의 첫서브 득점률에다 뛰어난 집중력까지 선보이며 역전승하였다.

2007년에 프로에 데뷔한 올해 25세의 츠렌코는 서키트에서 두 차례, 챌린저에서는 네 차례 정상에 올라었지만 WT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한 적이 없는 선수이다.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3년 호주오픈에서 기록한 32강이며 작년자신의 최고 랭킹은 2013년 7월에 세운 60위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츠렌코는 1회전에서 아니카 벡(독일)을 6-1 6-3으로 물리쳤고 2회전에서는 9번시드 안드레아 페트코비치(독일)를 6-3 4-6 6-4로 꺾으며 톱10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었으며 32강에서 20번시드 알리제 코르넷(프랑스)을 4-6 6-2 6-1로 돌려세웠다.

츠렌코는 16강전에서 지난해 윔블던 준우승자 부샤르마저 꺾으며 톱10 선수들을 연파하는 돌풍을 이어갔다.

츠렌코는 유독 BNP파리바오픈과는 좋은 인연을 맺고 있는데 2012년에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해 64강까지, 2013년에는 역시 예선을 통과해 모리타 아유미(일본), 야로슬라바 셰베도바(카자흐스탄) 등을 꺾고 32강까지 올랐었다. 작년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츠렌코의 다음 상대는 전 세계 1위 18번시드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다.
옐레나는 18세 소녀인 31번시드 벨린다 벤치치(스위스)를  6-3 3-6 6-3으로 잠 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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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 8강
[WC/1] Williams, Serena v    [27] Bacsinszky, Timea
[3] Halep, Simona       v    [12] Suárez Navarro, Carla 
[Q] Tsurenko, Lesia     v    [18] Jankovic, Jelena 
[24] Lisicki, Sabine    v    [24] Lisicki, Sab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