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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모는 사과드리며 해명합니다 테사모 | 홈페이지

부산오픈을 성원하여 주시는 테니스 동호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테사모는 금번 2017부산오픈에 참여치 않게 되었으며 이번대회는 부산시테니스협회가 단독으로 주최하게 되었슴을 알려드립니다. 대회에 관련된 문의사항은 종전의 사무국으로 전화(051-508-4191) 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이에 대하여 그동안 부산오픈을 성원하여 주신 수많은 동호인 여러분은 물론이고 부산오픈의 후원사, 협찬사 여러분들께서 문의 전화와 함께 해명을 요청하고 있어 테사모가 직접 최소한의 경위를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하였습니다.


1999년 제1회 부산오픈을 시작한 이후,  부산광역시 그동안 부산오픈의 발전을 위해 주최자인 테사모에게 2004년대회 부터 2015년대회까지 부산시의 예산을 지원하여 왔습니다만, 작년대회(2016)부터 부산시테니스협회로 지원되게 되었습니다.
이는 테사모의 과오로 인하여 결정된 것임을 테사모는 인정하며, 부산오픈은 테사모의 부산오픈이 아니더라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야 함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테사모의 과오에 대하여 여러분께서 이미 알고 계시는 바, 테사모는 2013년 이전 대회기간 동안 입상선수들의 상금부분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하였지만 납부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내부사정을 잘 아는 제보자가 테사모의 재정비리(세금횡령)건으로 검찰에 제보(2015.3)하여 수사를 받았고 2016년 4월 부산지법의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내용은 부산mbc-tv(2015.11.5)와 국제신문(2016.3.8-칼럼) 등의 언론 이미 상세히 보도된 바 있어 대부분의 테니스인들은 알고 있는 내용이기에 제보자에 대하여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테사모는 언론보도에 대하여 2015년 7월 우리 홈페이지에 해명과 사과의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출전선수들의 상금세금은, 그동안 국내의 대부분의 테니스대회들이 관례처럼 납부하지 않고 있었는데, 2014년 대한테니스협회의 지적으로 그때부터  대부분의 대회가 세금 납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테사모도 2014년분 부터 예산에 편성해서 납부하였지만 그 이전 6년분의 세금을 일시에 납부할 자금 여력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그 이전년도의 미납분을 횡령으로 검찰에 제보하여 1심(2016.4)에서 실형(집행유예)이 선고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납된 세금액은 특정개인이 사취 횡령한것이 전혀 아니며, 테사모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전액 부산오픈 대회경비에 임의로 사용된것임을 주장한 항소심(부산고법)에서 원심판결이 파기되고 벌금형으로 선고(2016.9.9) 되었습니다.


검찰조사는 테사모 사무국장을 횡령으로 기소하였으나 이 문제는 테사모 이사회와 총회에 참여한 테사모 역대회원과 회장 등이 모두 책임을 함께 해야 할 사안이고,  또한 99년 이후 그동안 많은 총무, 재무, 기획이사가 실무에 직.간접 참여 하였으므로 책임을 함께해야 할 사안임니다.


어느 단체이든 의견충돌과 다툼이 있을 수 있지만, 테사모 역시도 다수의 뜻이 존중되었기에 지금까지 굳굳하게 지속되었으며 그 결과는  부산오픈을 동양 최고수준의 챌린저대회로 키워 내었습니다.
그러나 테사모 스스로의 과오로 인하여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였고, 부산시의 예산이 테사모로 지원되지 않는 이 현실에서 테사모는 부산오픈을 접을 수 밖에 없슴을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테사모는 이번의 과오를 반성하고 테니스를사랑하는모임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젊은 신진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집행부를 재정비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부산오픈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2017년 5월 3일
테니스를사랑하는모임 회원일동


파일 :
조회 : 6902
작성 : 2017년 05월 03일 08:06:48
수정 삭제 답글쓰기
엽스 현회장님도 테사모 회원이었던걸루 아는데 동호인 단체를 죽이려고 하는건가???? 아님 자기가 나서서 해야되나 업적을 위해???
협력이 안되나? 상위기간에서 속이 쫍은듯 ㅈㅈㅈ
05-04 15:00:11
tennis20 내것이 아닌것을 탐하지미라 이런거 안배웠나? 테사모가 다차려놓은밥상을 협회가 맛있게먹고있네요
그러다가 탈납니다~
05-05 10:43:36
pedera [국제칼럼] 두 개의 길 /김찬석

부산의 자랑 '테사모'…자율 대신 시 지원 선택, 결과는 내분과 몰락

'官으로부터 독립' 진통, BIFF 사태에서 배워야

국제신문
수석논설위원 chansk@kookje.co.kr
| 입력 : 2016-05-08 18:45:08
부산국제영화제(BIFF) 문제로 소란스러운 와중에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국제행사가 조용히 막을 내렸다. 2016 부산오픈챌린저투어 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 달러 + H)가 그것이다. 어제 스포원코트에서의 결승전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테니스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권위가 있지만 올해는 그 명성이 무색해졌다.

공교롭게도 BIFF도, 부산오픈테니스도 지금 호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런데 홍역의 시발이 대조적이다. BIFF는 부산시로부터 독립 과정에서의 진통이다. 부산시는 시장 당연직이던 조직위원장직을 내려놓는 대신 영화제의 개혁을 요구했다. 반면 영화인들은 시의 지나친 간섭이라며 거부했다.

부산오픈테니스는 반대다. 자율을 버리고 시의 품에 안긴 것이 사단의 불씨였다. 시의 지원금을 받으면서 재정적 불안이 사라지자 초심도 함께 사그라들었다.

부산오픈테니스는 1999년 국내대회로 출발했다. 테니스에 미친 동호인 10여 명이 테사모(테니스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단체를 만들어 대회를 개최하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회원들은 호주머니를 털어 대회 비용을 마련했고, 대회 준비를 위해 생업을 미뤄가며 뛰어다녔다.

2003년부터는 국제대회로 격상했다. 개최 비용이나 대회 운영이 국내대회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다. 테사모의 무모하면서도 의미 있는 도전이 국제신문 보도를 시작으로 알려지면서 테사모의 취지에 공감하는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로 웹테사모까지 결성됐다.

여기까지가 테사모 순수의 시절이었다. 2004년부터 시의 지원이 시작됐다. 첫해는 1억 원이었다. 테사모로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시의 지원은 독이 든 사과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 지원금은 늘어났고, 회원들의 호주머니를 털던 걱정이 사라진 자리에 테사모의 내분이 돋아났다.

현 협회장 포함 최근 3명의 부산테니스협회장은 테사모 창립 회원이다. 그런데도 협회장 선거가 법정 다툼으로 비화되는 등 회장직 인수인계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부산테니스협회 측이 테사모의 재정 운영에 비리가 있다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해 수사가 시작됐고, 테사모 사무국장이 기소돼 최근 1심 판결에서 실형이 선고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테사모 측이 협회의 재정 운영을 문제삼아 역으로 진정서를 넣는 진흙탕 싸움이 전개됐다.

BIFF 사태에서 영화인들은 뭉쳤다. 영화인들의 기득권 옹호 의식이 지나치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지만 어쨌든 영화인들은 힘을 합쳤다. 올해 BIFF를 보이콧하겠다고까지 했다. 반면 테사모는 창립 회원들의 탈퇴가 줄을 이었고, 진정서 공방에서 보듯 목불인견의 사태가 연출됐다.

테사모에게 시의 지원은 결코 공짜점심이 아니었다. 먹을 땐 몰랐지만 다음 달 신용카드 명세서에 어김없이 비용이 더해졌다. 시의 지원금에 의존하면서 한국 테니스의 자랑이던 테사모가 몰락의 길을 걸었으니 대가치고는 참으로 혹독하다.

올해 대회 시의 지원금은 2억7000만 원이다. 시 지원금으로 총상금 10만 달러에 선수 숙식 지원(Hospitality)까지 포함한 대회 경비 충당에 아무 문제가 없다. 반면 주최자로서의 영예는 많다. 어물전에 파리가 꼬이는 이유다.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시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시가 지원을 중단하면 테사모가 일부 운영진의 독단적 운영으로 치달을 일도 없고, 외부에서 눈독을 들이고 흔들어대는 일도 없다.

테사모는 사무국장의 비리로 인해 시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올해 대회의 시 지원금은 부산테니스협회를 통해 우회 지원됐다. 대회 운영도 사실상 협회가 전면에 나섰다. 테니스 동호인 단체로서는 최고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던 테사모가 본업인 대회 운영에서조차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다.



부산시는 앞으로의 대회 운영을 테사모도, 부산테니스협회도 아닌 조직위원회 형태로 모색하고 있다. 사태의 원인 제공자들에게 대회를 맡길 수는 없으니 제3의 길을 찾아나선 것이다.

BIFF는 영화인들의 기득권 의식이 문제이지만 영화제를 시로부터 독립시킨다는 명분은 옳다. 반면 테사모는 자율을 버리고 시의 지원을 택했으니 명분에서도 밀린다.

칭기즈칸은 몽골인들이 말에서 내리는 날, 몽골제국이 무너질 것이라며 후손들을 경계했다. 그러나 세계제국의 영화에 안분자족한 칸의 후예들은 유목생활을 버리고 정착생활에 들어갔고, 결국 원 제국은 다시 몽골의 허허벌판으로 쫓겨갔다.

테사모도 그렇게 말에서 내렸다. 원의 후예들은 돌아갈 초원이라도 있었지만 테사모는 갈 곳이 없다. 맨손으로 다시 시작하려해도 너무 멀리 와버렸다.

수석논설위원 chansk@kookje.co.kr
05-15 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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