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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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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테니스 동호인에게 고함!!!
전국 테니스동호인 여러분!!!
2006년 병술년 새해가 밝았나 싶었는데 어느새 2월이 시작되었군요...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희는 2004년부터 2005.12. 23일 임원 총 사퇴할 때 까지 동호인 협회의 감사를 역임했던 김 용표, 이 기재입니다.
지난 2년 동안의 저희 자신을 뒤돌아보며 협회 내에서의 활동과 협회의 문제점 및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동호인과 대회 주최측에게 다음과 같은 죄를 지었습니다.
2005년 최초로 2004년 귀속 회계감사를 실시하였고,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하였으나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한 감사를 소홀히 한 사실이 있습니다.
①, 공금 횡령의 건 : .
성 기춘 부회장님이 2004년 랭킹1,2위 필리핀 여행시 여행 경비를 과도하게 책정하여 여행사로 보낸 뒤 400만원을 횡령하여 개인용도로 사용하였으나 감사시 발견하지 못하였고 2005. 10. 26일 사실로 확인됨.
②, 공금 유용의 건: .
성 기춘 부회장님이 2004년-1,000만원, 2003년-800만원의 공금 유용사실이 있었으나 보고 누락 하였습니다.
③, 협찬물품 유용의 건:
2004년 암웨이 대회 개최 후 남은 협찬품을 성 기춘 부회장님의 개인 용도로 사용한 부분에 대하여 조치하지 아니하였고, 2005년부터 시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상기와 같은 사실(당사자 경위서 보관중)에 대한 정확한 감사를 하였어야 하나 부정확한 감사 실시한 점에 대하여 동호인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희 감사들은 감사 미비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05.11월말경 사직하려 하였으나, 당시 상황에서 사임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주변의 권고로 2005년 감사보고서 제출 후 사임하기로 약속하였으며, 2005년 정기 총회 시 임원 총사퇴로
그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 채 물러났습니다.
2. 감사 재직 시 활동 상황.
①. 동호인 협회가 설립된 이래 처음으로 감사 보고서를 제출.
- 동호인 협회가 창설 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 이전에는 그 어느 누구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아니하였으나,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하여 2004년 귀속부터 회계 감사를 실시하였고 2005년 하계 워크샾에서 보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②. 법과 규정에 근거한 협회 운영 주장.
법과 규정은 동호인 협회의 구성원이면 누구나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현 kata회장님은 회의석상에서 “10년 넘게 아무문제가 없었는데 새삼스럽게 법과 규정을 들먹이느냐? 회장이 그것도 마음대로 못하면 뭐 하러 회장을 하느냐?”라는 말씀을 공식석상 및 사석에서 자주 말씀을 하셨습니다.
허나, 헌법은 국민에 의해 선출되어 직접적으로 민주적 정당성을 부여 받은 대통령도 탄핵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아무리 강한 선출된 권력의 소유자라도 법위에 있지 않음을 명백히 한 것입니다.
10년 넘은 관행이라 하더라도 그러한 인식은 이제 바뀌셔야 합니다.
저희들이 협회에 들어가 처음 참석한 총회 및 이사회, 워크샾의 운영은 토론이라는 자체가 없었습니다.
시스템과 공식라인을 통한 의견 수렴과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기 보다는 한 두 사람의 라인에서 결정된 사안을 사후 추인하는 형태의 회의 진행이었습니다.
그러던 회의 분위기는 2004년 겨울 워크샾을 계기로 바뀌기 시작하였고 활발한 의견 개진과 반대 토론이 격론을 벌이기도 하였습니다.
*2005년 하계 워크샾때에는 김 용표 전 감사의 요청으로 중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비밀투표를 시행하였으며, 협회 창설 이후 최초로 협회의 주류들이 제출한 안건이 부결되었습니다.
*2005년 산본에서 있었던 상벌 관련이사회에서는 조**선수의 징계 논의시 유사한 행위에 대하여 1년 출장 정지의 징계를 주었다는 이 성근 전 전무의 주장에도 불구하고,몇몇 임원들은 몇 게임 징계를 주장하였으나 저희는 동일한 사안에 대하여 이중적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1년 출장 정지를 강력히 주장하여 비밀투표 결과 1년 출장정지를 결정하는 등 예전과는 다른 회의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③. 분과위원 제도 시행 주장.
10년의 연륜을 자랑하는 협회는 이제 한 두 사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2005년에 밝혀졌던 협회의 비리와 문제점들은 협회의 법과 규정 개정, 상벌, 재무계획과 집행 등 모든 업무가 한 두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분과위원 제도를 시행할 것을 강력히 권유하였으나 회장님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이를 실행하기를 거부 하였습니다.
④. 등급심사규정안 제정
대회를 주관하시는 관계자들은 등급 결정이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 내 등급심사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객관적이고 검증 가능한 평가 방법으로 등급을 결정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등급심사 규정안을 제정하여 제출하였으나 2005년 정기총회에서 심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3. 2005년 임원 총사퇴및 2006년 임원 선출의 배경
①. 2005년 임원 총 사퇴 배경
*2005년 기아자동차 대회 개최 시 신 충식 회장님과 이 성근 전 전무의 의견 충돌로부터 야기 되었으며, 급기야 성 기춘 부회장님의 공금 횡령 및 유용, 협찬물품 유용등이 사실로 밝혀 졌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2005. 10. 19 . 김 영철, 안 광수, 김 춘호, 마 이남, 강 우철 당시 부회장들은 별도 모임을 갖고, 성 기춘 부회장의 사퇴를 주장하였으나 신충식 회장님은 이들의 요구를 묵살하였습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하여2005.10.26. 동호인 협회 사무실에서 회 장, 부회장, 감사가 참석하여 회의를 개최하여, 성기춘 부회장님의 공금 횡령 및 유용, 협찬금 유용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 부회장5인들은 성기춘 부회장의 사퇴를 거듭 주장하였으나, 회장님에 의하여 거부되었고, 회장님은 분과 위원제도를 시행한다고 전격 발표하였습니다.
저희들은 분과위원제도는 졸속으로 시행되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제도이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연구하고 검토 되어야한다는 이유를 들어, 동계 워크샾까지 미루기를 주장하자 회장님 및 부회장님들이 이를 받아들여 임시 분과위원장만 지명하고 과도기적 분과위원체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2005.12 정기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성기춘 부회장 해임안이 올라왔으며 본 안건은 심의하기도 전에 회장님이 처음 제안하신 조직 변경의 건을 임원 총사퇴 결의안으로 수정하고 상정하여 총사퇴 여부를 묻는 투표 결과 25 : 21(위임장 - 신충식:7명, 김 영철:2명) 으로 통과 되어 임원 총 사퇴가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②. 2006년 임원선출 배경
2006.1.18일 발표된 임원 명단을 보면 왜?? 2005년 정기총회에서 임원 총사퇴를 무리하게 추진하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5년도부터 쟁점이 되는 안건의 심의 결정과정에서 협회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의 뜻대로 처리되지 않았고, 오히려 성기춘 부회장의공금 횡령등을 이유로 협회 정관 제 12조의 규정을 적용 성기춘 부회장의 해임을 주장하는등 법과 규정에 의하여 투명하게 협회를 운영하자는 사람들의 주장이 수많은 이사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자
여기에 위기위식을 느낀 사람들이 자기들의 뜻과 다른 사람과는 일을 같이 할 수 없다는 명분을 앞세워 ,
*성 기춘 부회장의 해임을 주장했던 임원과,
*2005년 정기총회에서 임원 총 사퇴안에 대하여 반대하였던 사람들을 거의 제외시켰던 것입니다.
2005년 하계 워크샾에서 임명되었던 이사들까지도 임원 총 사퇴안에 반대하였던 이유 하나만으로 재임명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즉, 동호인과 협회를 위한 일꾼을 임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협회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이 입맛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여 임원진을 재구성 한 것입니다.
4. 임원의 해임및 선출의 문제점
①, 임원 해임의 문제점
kata정관 규정하고 있는 임원의 임기는 보장되어야 하며 해임요건은 엄격히 적용되어야 합니다.
임원 해임의 사유로 kata 정관 제12조에 규정하고 있으며, 그 중요내용은 “임원간의 분쟁,회계부정, 또는 현저한 부당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kata정관 규정에 의한다면 2006년 임원 재임명에서 해임되었어야 할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공금횡령및 유용, 협찬물품 유용등의 부정을 저지른 임원일까요?
아니면 동호인과 협회를 위하여 열심히 일한 임원일까요?
그러나 kata회장님은 왜 해당 임원을 해임하지 못했으며, 반대로 회계부정을 저지른 임원의 해임을 주장하며 법과 규정의 준수를 외치는 임원들을 해임하였을까요?
kata회장님이 동호인과 대회를 주최하는 사람들의 주장과 생각을 외면하거나 무시한 채 kata회장부터 협회 내 실력자의 눈치를 보는 신세로 전락하였으니 해임하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kata회장님부터 특정 세력을 두둔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니 동호인들이 kata를 “이상한 나라”로 보는것이 아닐까여...
②, 임원 선출 문제점-균형과 견제의 붕괴
이번 임원 선출이 안고 있는 문제들이 그냥 지나치기에는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균형과 견제의 붕괴 현상입니다.
이번 인사를 살펴보면 협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사무국장, 감사가 누구로 선임되었습니까?
임명되신 임원들의 능력을 문제 삼거나 의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어느 임원보다 열성적이고 능력 있는 분들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의 업무에 대하여 서로 건설적인 견제를 해야 되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부회장 한분을 정점으로 하여 같은 클럽소속 및 절친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성 기춘 부회장님의 퇴진을 주장한 부회장들은 기존 이사들 중 같은 클럽소속들의 이사가 너무 많으니 조정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회장님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하였으나, 이를 실행하지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한 사람이 독주 할 수 있도록 더욱 강력한 체제를 구축하였군요...
현재 kata는 오른쪽 눈과 오른쪽 날개만을 가지고 날고 새의 형국입니다.
한쪽 눈과 한쪽 날개로 제대로 날 수 있을까요?
분명한 것은 동호인들이 예전처럼 정보에서 차단된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5.현 집행부의 문제점
①.비판적 대안을 수용하지 못하는 경직성 및 포용성 부족
협회장님의 공식 발언 및 행동은 kata정책으로 이어지거나 kata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임원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그러나 회장님 및 특정 임원의 발언이나 행동에 대한 비판을 회장님및 특정 임원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비판으로 몰아세워 임원을 제거하는 것은 군사 독재시절을 연상시키는군요...
한 단체의 회장이란~~ 생각과 상황이 다른 임원들의 의견을 조율해 조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야 하며, 임원의 개별성을 존중하면서 구성원 전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여....
나와 생각과 행동이 다르다고 하여 상대방을 탓하고 비난하기 전에 회장님부터 협회 발전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어야 되지 않을까요?
임원들의 주장이 동호인과 협회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한 제도와 주장이라 하더라도,
특정인의 생각과 동일하지 않는 주장을 하는 임원들을 제거되어야 할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재 협회장의 일련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희랍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
*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한 불관용,
* 반대자에 대한 몰이해,
* 제 욕심에 눈이 어두워 빚어내는 참극의 원흉으로 등장하는
프로크루스테스가...
새로운 현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존의 분석틀과 잣대로 재단하려는 것을보며, 안타깝고 측은하게 느껴지는 것이 나만의 느낌일까요?
동호인의 생각은 아랑곳하지 않고, 특정인의 이해와 생각이 다르다하여 임원을 마구잡이식으로 잘라 내버리는 kata회장님의 발상은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뢰성과 도덕성에 상처를입고,kata규정에 의하여 해임되어야 마땅할 사람들이 오히려 협회 발전을 위하여 비판적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제거함으로써 기존의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발상은 더 더욱 안 됩니다.
동호인 여러분!!!
이는 kata의 역동성을 해치고 자멸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6. 협회 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
①. 임원 선출의 법적 규정의 재 정비 및 투명성 제고
개정된 kata정관에 의하면 총회의 구성원은 대의원으로 되어 있고,대의원은 협회 임원 및 지부별 총회에서 선출된자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총회를 구성하는 대의원을 대회를 주최하는 클럽의 대표들로 구성하여 협회의 주요한 의사 결정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보완장치가 시급 합니다.
그러나 이번 정관의 개정 내용을 살펴볼까요? 제12조[임원의 해임]제2항을 삽입하여“회장의 해임 결정이 있는 경우”로 개정 하였습니다.
회장님 마음대로 임원을 해임 할 수 있다고 개정한 것입니다.
회장님 마음대로 임원을 해임한다 하더라도 이제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은 없어지겠군요. 악법도 지켜야 할 법이니까요.
동호인 여러분!!
개정된 정관에 의하면 이제 kata 임원은 임기를 보장받기는커녕 임원의 목숨은 바람 앞에 등잔불 신세군요.마치 "왕의 남자"에서 장생과 공길의 운명처럼.....
이러한 독소 조항이 어떻게 아무런 저항 없이 통과 될 수 있었는지 의심스럽군요.
②. 분과위원 제도의 시행
협회 운영의 계획과 시행은 치밀한 시뮬레이션을 거친 후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스템과 공식라인을 통한 의견 수렴과 의사 결정만이 시행착오를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한 두 사람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시스템의 틀 안에서 협회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현재 협회의 시스템에서는 이사들의 임무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분과위원제도 시행을 하게 되면 임원들이 자기가 어떠한 일을 해야 되며, 무엇을 연구해야 될 것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임원들에게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주면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것이 협회가 진정으로 해야 될 일이 아닐까 하는데도 협회장 및 실세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그 이유는 진정으로 동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제도가 시행되면 협회를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의 힘이 분산되고, 힘의 분산되면 협회 장악력이떨어질 수밖에 없고,그렇게 되면 한두사람의 의지대로 협회를 운영 할 수 없기 때문이아닐까요?..
6. 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입니다.
kata를 특정 세력이 독점해야 할 점령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동호인 대회를 시작한지가 10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특정인들은 아직도 그 자리에 버티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호인 협회의 발전을 위하여 쌓아왔던 현 집행부의 헌신적인 노력과 공로를 부정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오늘날 이만큼 kata가 발전하기까지 성기춘 부회장님, 신충식 회장님, 그리고 이성근 전 전무님의 노력과 희생은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할겁니다.
협회의 태동기와 발전기에는 한사람의 추진력과 능력이
협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협회도 어느 한 두 사람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시스템의 틀 안에서 협회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현 상황에서 10년 전의 사고방식과 운영체제로
협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발상은
현 kata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kata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성 기춘 부회장님!
2005년 정기총회 시작 직전에 김 용표 전 감사와 같이 있는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는군요...
“이번 일괄 사퇴가 한 두사람을 자르기 위해 하는것이 아니라,
협회가 하도 어수선하니 다시 새 출발하자는 뜻에서 이루어지는 것“ 이라구요...
그러나 결과는 전혀 그것이 아니더군요...
그 말을 믿었던 저희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부회장님의 말을 믿은 저희가 바보인가요?
인생은“ 장작불 같은 것”이라고 어느 시인은 말하였습니다.
“먼저 불이 붙은 장작은 불씨와 밑불이 되고
젖은 놈은 나중에 불이 붙어 활활 타는 장작불 같은 거야“라고...
이제 불씨와 밑불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을까요?
진정으로 현재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동호인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자리로 생각하신다면
이제 후배들에게 양보하시고 물러나십시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이 형기 시인은 말하였습니다.
비록 많은 허물이 있는 사람일지라도 물러날 때를 알고,
물러날 때 깨끗한 모습은
그 동안의 평가를 다시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귓전에 메아리치는 동호인들의 비판과 충고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동호인 여러분!!!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프랑코의 독재에 맞서 피레네 산맥을
넘었던 스페인 청장년들이 노인이 되어 동지들을
남의 나라에 묻으면서 했던 말이 생각 나내요...
.“우리의 인생은 실패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다.
그 기억만으로도 우리는 평온하게 눈을 감을 수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동호인 협회 내에서 개혁과 개선의 목소리는 실패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두 사람을 위하여 편안함에 안주하기보다는
동호인과 협회를 위하여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고,
그 기억만으로도 편안하게 다음 일을 기약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협회 내 특정 세력과 동호인들의 사고방식이 한 단계 올라가고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동호인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2 0 0 6. 2. 2.
한국 동호인 테니스 협회 전 감사 김 용 표. 이 기 재 .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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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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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6년 02월 02일 15: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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