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트로크를 바꾸었습니다.
그간 거의 플랫드리이브 스트로크를 치는 쪽이였지요.
아직 구력도 짧고 또한 테니스 입문도 조금 늦은 나이에
그리 자주 코트를 찾는 처지도 못되니 실력이 부족합니다.
파워도 적고 정교함도 떨어지니 스트로크에 힘을 실지 못했습니다.
조금 힘을 넣으려 치면 홈런 볼이 되기 심상이고,,,
재미난 것은 이렇게 치면 백핸드가 포핸드 보다 더 안정되고
힘이 실려 백을 더 선호하는 편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쨌던 전체적으로 자신 없는 샷을 구사하는 편이라
실력 향상이 늦고 코트에 서면 왜 그리 작아지는지,,,
근데 요즈음 자신이 부쩍 붙었습니다.
스트로크를 탑 스핀으로 바꾸고 부터 입니다.
엔드라인을 넘기는 홈런을 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니 샷을 보는 눈도 정교해지고,
자연히 코스도 보게 되어 크로스 샷외
이것저것 상대의 빈 공간을 노리는 샷 등을 자신 있게 넣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리와 몸을 이용한 파워도 볼에 실게 되구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초보시절 레슨시 탑스핀을 배워 본 적이 없내요.
그래서 자연히 배운대로만 스트로크를 날리다 보니
레슨시는 잘 들어 가던 플랫 드라이브가 게임만 들어가면 안되는 거였지요.
그러다보니 약한 볼만 치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항상 밥이죠.
또한 레슨은 기본에 충실하기는하지만
우리나라 동호인들이 거의 즐기는 복식에 적합한 레슨은 아니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단식은 거의 스트로크 싸움이다 보니
빠르고 길게 치는 것이 정석인 것 같고
복식은 길게 보다는 짧더라도 코너 위주로 치는 차이가 있지 않나
싶어서 입니다
이상 저의 경험 입니다만
다른 동호인 분도 탑 스핀을 주로 하는지요?
저의 의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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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6년 03월 16일 11: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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