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의 미래.... 임원규 | 홈페이지 2003년 10월 14일 제딸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제 그친구는 우리나라 나이로 4살이 되었습니다. 말도 제법 잘하고 제가 하는 말도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는 때가 된것 같습니다. 사실 이친구를 태어나도록 노력하면서 이친구와 테니스를 많이 결부시켰습니다. 그때는 저와 저희회사 파마스포츠가 주니어 테니스에 대한 큰관심을 갖고 있을 때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테니스업을 직접 하는 저 자신이 이제는 이 어린 친구에게 "테니스는 너의 미래를 책임질 운동이니 아빠를 믿고 한번 해보겠니?" 라고 감히 말할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그어떤 사람보다도 우리나라 테니스 현실을 잘알아서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가 그친구를 힘들게 할까봐 그렇습니다. 대신 이말은 꼭 할것입니다. "살아가면서 테니스만큼 좋은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을수 있는 운동은 별로 없어. 특히 어린나이에 외국인들과 즐겁게 어울릴수 있는 유일한 운동도 테니스야!!" "그러니 취미로 배워두면 인생을 살면서 두고두고 유용한 운동이야"" "하지만 너무 테니스에 빠지지는 말아라" 대한민국을 빛낼 테니스선수를 자식으로 두고 싶어 노력해 왔으나 빛낼 대한민국이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더더욱 제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부모님들께서 테니스선수를 자식으로 두면서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시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냉정한 말씀인지는 몰라도 부모님으로서 자식이 어느정도까지 되길 바라는지 자식의 능력이나 부모님의 뒷바라지 능력등 여러가지 여건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서 빨리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테니스는 개인운동이며 훗날 자녀분들이 세계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은 모두 개인재산으로 등록됩니다. 그렇기에 많은 투자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주니어 테니스의 경우 외국대회에 나가서 포인트를 따야 한다는 불리한 점이 많기에 더더욱 경제적인 비용이 큽니다. 라켓하나 가방 하나 신발 하나만으로 테니스를 친다는 생각은 엄청 위험한 생각입니다. 우리애들은 공부에 관심이 없으니 테니스나 시킬까한다면 더더욱 위험한 발상입니다. 저의 이런 부정적인 시각은 주위의 여건의 변화에 따라 바뀌어 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허나 제가 너무나 안타까운 것은 " 주위의 여건"이란 것이 파마스포츠나 저 임원규 혼자 또는 몇몇분의 뜻있는 분들만의 조합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한동안 제 딸을 보면서 속으로 그친구에게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 친구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굳이 테니스가 아니어도 좋다"는 말로..... 파일 : 조회 : 2113 작성 : 2006년 08월 03일 10:28:30

	민들레처럼		많이 행복하게 해주세요...잘 읽고 갑니다...	08-03 21:55:34
	목표달성		샤라포바 아버지 유리포바와 비교가 되는군요	08-03 23:22:13
	임원규		얼마전 영국 출장에서 체코에서 테니스유학온 14살의 어린 선수를 본적이 있습니다.키는 165정도 되어 보였고 플레이 시타일은 우리나라 대학교선수들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서비스, 포핸드,백핸드 스트록의 강도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실업 포함해서 모든 여자선수중에서 탑5에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니 체코에서 넘어오면서 개인코치한테 레슨받으면서 재산의 상당액을 써버렸고 지금은 아버지가 직접 볼을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코트라의 런던무역관 신상일과장이 저를 테니스용품 제조 사장이라 소개하니 갑자기 태도가 너무나 바뀌면서 자기딸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서슴없이 이야기 하였습니다. 신과장님 말씀이 그렇게 동유럽에서 테니스를 위해 고생하는 부모님들이 수도없이 많고 그것은 순전히 본인의 선택에 의한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영국에서의 경험과 지금까지 우리나라 테니스의 현실을 맛보면서 제딸에 대한 미래의 밑그림을 글로써 표현 하였습니다. 정말 뛰어난 재목이면 세계적인 스포츠메니지먼트사에서 투자를 하겠죠...	08-04 09:49:45
	테돌이		임원규님, 많은 것을 공감하게 하며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안타깝게도.. 아니 다행스럽게도 우리 주위엔 이렇게 의욕을 불태우는 어린 꿈나무와 학부형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모한 선택인지 훌륭한 선택인지는 아무도 단정지을수 없을것입니다. 단지 그 결과가 결론을 내려줄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분명한것은 누군가의 올바른 도움이 있을때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겠지요. 도우고 싶습니다. 웹테사모 꿈나무후원회의 사업이 더 바르고 넓은 길로 정착이 되기를 우리 모두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08-04 17:04:42
	임원규		먼저 웹테사모 꿈나무후원회가 더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든든한 디딤목이 되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또한 미력하지만 제가 도울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 하고 싶습니다. 기업도 사회도 무엇인가를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이미 만들어진 것에 가치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도 언제부터인가 세상과 함께 변질되어 가고 있지는 않는지 조용히 자문해 봅니다.	08-04 18:23:42
	나모		임원규 대표님... 넘 감사하구요,,공감합니다.. 멀리 광주에서도 뵐 날이 있기를 ..!!!	08-05 00:28:10
	임원규		나모님! 부산오픈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은 것 같습니다. 계속 이어질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08-05 10:11:00
	일상		아직까지는 여기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미혼라서 그런가? 아직 배우는 시기라서 배우서 즐기기 바빠서...^^; 이렇게 많은사람들께서 고민하고 있어서 좋은 프로그램이 생겨서 어린꿈나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08-12 23:55:39

전체 자료수 : 7183 건   공지 다이나믹 부산오픈[0] 테사모 - 65535     4753 아무리 동호인이지만; [10]   ShesmIle 2006-08-22 2216     4752 ★테니스메니아 밴치코리아 ★ [3]   운영자 2006-08-21 2154     4751 대방동 화목회 회원모집   종민 2006-08-21 1666     4750 제6회 부산Ace배 ▶참가 신청 마감 임박◀   관리자 2006-08-19 1565     4749 헤드 ti- radical 중고 급히 구함   구원이 2006-08-19 1753     4748 제1회 스타 청수배 KATO전국 동호인대회 [1]   금솔이 2006-08-18 2031     4747 강원 속초 설악산에서 알림니다 [8]   샤프 2006-08-17 1995     4746 테니스를 시작해보려는 초보입니다. [8]   호야이더 2006-08-16 2223     4745 캐나다에서 테니스 레슨을 받으려고 하는데요~레슨비가 궁금해요~ [1]   getup05 2006-08-14 2558     4744 행복한하루였습니다(효원배) [1]   즐테미 2006-08-14 1725     4743 ★*..:..어느 가슴아프고 슬픈 얘기..:..*★ [1]   좋은칭구 2006-08-13 1743     4742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여섯단어   좋은칭구 2006-08-13 1590     4741 100점 짜리인생? [1]   좋은칭구 2006-08-13 1570     4740 행복합니다   일상 2006-08-12 1409     4739 국민생활체육 제2회 경남연합회장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1]   테니스狂 2006-08-10 1972     4738 레슨장소와 심판자격증 [1]   뽕sem 2006-08-10 1693     4737 정말 좋습니다.   테스자 2006-08-09 1650     4736 2006년 ROUGERS CUP [3]   악동맘 2006-08-08 1862     4735 9월 한솔오픈에 힝기스가 온답니다 [2]   patent 2006-08-08 1583     4734 라켓줄...?   좋은칭구 2006-08-07 1718     4733 테니스 갓트수리 전문점{갓트수리 이젠 전문가에게 올바른 방법으로 수리합시다}   정병택 2006-08-05 1598     4732 소중한 인연이 되기를..... [3]   나모 2006-08-05 1679     4731 [재미삼아] 테니스&영어 [3]   굿잡 2006-08-04 2185   ▶ 4730 제 딸의 미래.... [8]   임원규 2006-08-03 2113     4729 정말 행복하네요   jos6522 2006-08-03 1499     4728 샤라포바!! [1]   lswkjo 2006-08-02 1853     4727 부산오픈과 한국테니스   kys 2006-08-01 1821     4726 우측 파마 배너 수정 부탁드립니다 [2]   임원규 2006-07-31 1725     4725 제6회 부산Ace배 참가 접수중   관리자 2006-07-30 1611     4724 2006 효원배는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2]   즐테미 2006-07-29 1790   [prev][81][82][83][84][85][86][87][88][89][90][91][92][93][94][95][96][97][98][99][100][next]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