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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언제였더라? tenipa 듀스 매거진에 실린 페더러의 “그거 마지막으로 해 본게 언제야?” -테니스장에서 돈내고 테니스 쳐본 게 언제? 아마 스위스의 어딘가였을 걸. 항상 미리 전화를 해서 쳐도 되냐고 물어 보곤 했는데 어떤 때는 이미 예약이 되어서 칠 수 없다는 대답을 듣곤 다음으로 미루곤 했지. 이젠 더 이상 거기서 돈내고 테니스 칠 일은 없지 통상 스위스에서는 무료 연습 코트를 얻기가 어려웠지만 나에겐 특별 대우를 해 주곤 했어. -관중없는 경기를 해본 게 언제? 주니어 시절 연습경기 할 때. 최근엔 샘프라스 집에서 경기 했을 때.(금년 3얼 퍼시픽 라이프 오픈 전) 관중이 세 사람 있었지. -시합에서 크리덴셜 뱃지(목에 차고 다니는 ID 카드 비스무리 한거?) 를 보여 준 게 언제? 시합 때는 언제나 보여 줘야 입장할 수 있다. 왜냐하면 뱃지를 스캔해야 하니까. ID 카드로 들어가는 거지 얼굴로 들어가는 건 아니거든. (이 질문은 아무래도 질문자 입장에서 잘 모르고 질문한 것 같은 생각. 즉, 페더러는 워낙 유명하니까 ID 카드 없이도 당연히 입장할 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 듯.) -특이했던 팬의 요청 사항은? 천만 달러를 달라는 사람이 있었지. 사연을 썼는데 말이 잘 안되는 이야길 썼더군. -컴퓨터의 홈페이지를 바꾼 때는? 물론 로저페더러 닷 컴을 새로 만들었을 때지. -어딜 갔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 본 때가? 그건 기억이 잘 안나네. 한동안 그랬던 적이 있었지. -테니스외의 실전 스포츠를 해 본 때는? 솔직히 요즘은 부상 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요즘은 축구 경기도 안하고 스키도 안탄다. 체력을 아끼기 위해서.. -라켓 스트링이 끊겨 본 적이? 두바이에서 연습 중에. 시합중에?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서.. 아마 작년에 한번 있었던 것 같은데 줄 매듭이 공에 맞았을 때였지 어느 시합에선지는 잘 기억이 안나네.. (*시합중 라켓줄 끊어지는 게 몇 년에 한번? 왕년에 샘프라스 아가시등 다른 선수들은 경기중 많이들 끊어 먹든데.. 페더러의 touch가 정말 부드럽기는 한가 보네..) -처음으로 방문해 본 나라? 작년 12월에 인도. UNICEF건으로.. (*얌마! 작년에 코리아도 처음 온 거 아녔냐? 올해도 올거면서..) -락카룸에서 동료 선수들과 장난해본 적은? 거의 매일, 거의 모든 친구들과. 신시내티에서는 락커룸에서 드미트리 투루스노프와 싸움(놀이?)도 했지. 서너명의 선수들을 포함해서 6명 정도가 같이 했었는데 약 15분간 50개의 공을 서로 집어 던졌지. 내가 이겼어. (편집자 주 : 한바탕 싸움이 끝날 즈음에 "Penn"볼 마스코트를 락커룸에 반납하러 들어 갔는데 타이밍을 잘 못 잡은 바람에 무자비하게 공에 얻어 맞았음) -누구한테 싸인을 받아 본 적은? 아마 타이거 우즈와 티에리 앙리였을 걸. 친구로서.. 올해였지. -타이거 우즈와 텍스트 멧세지(이멜?) 교환해 본 적은? 우즈가 PGA 챔피언십 우승한 후에. 그냥 축하한다며 몇자 적었어 11승에서 13승 뭐 이런 이야기는 아니었구. -가고 싶었던 축하 파티를 못 간 적은? 윔블던 중에 Keira Knightley와 Sienna Miller였어. Anna Wintour (Vougue지의 편집장)가 우릴 초청했지. 하지만 못간다고 했지 윔블던 경기에 신경을 써야 했기에.. 그래서 못갔어. -이코노미 석을 타본 게 언제? (한참 뜸을 들이더니) 그거 몇 년 안됬어. (*그렇지 짜샤 불과 3-4년? 4-5년? 전만 해도 이코노미석에 쭈구리고 앉아서 전 세계를 돌아다녔겄지.. 지금은 전용기? 음 정말 너 용됐다.) 샘프라스도 그랬지만, 테니스만 죽어라 하는 범생이답게 인터뷰도 항상 담담하게.. 연애도 일편단심.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당하고 담담 하게“ -nonchalance- 가 삶의 철학인 듯.. 일부 미디어나 팬들은 아가시처럼 때로는 화려한 쇼맨쉽을 보여주기를 기대하는 눈치도 있지만.. 로저는 항상 그 톤에 그 리듬과 박자 그래서 샘프라스처럼 재미없는 스타로 구분될 수도 있는데도.. 오직 목표는 역사상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되는 것?.. 파일 : 조회 : 1027 작성 : 2007년 09월 16일 01:01:25

	tenipa		아~ 우리 웹친구님들 얼굴 본 게 언제더라? 휴 한참 됐네요 좋은 계절에 즐테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 하시길.. 담에 또 뵈요..	09-16 01:06:14
	Countrygirl		테니파님, ㅎㅎ~~~~~~~~~~~~~ 아름다운 밤이예요.....비도오구,,,,,,,하늘은 누 허락받고 저리도 가차이 내려와 구설프게 울어체치지만 그래도 오늘밤은 아름다운 밤입니다,,,,,잘계시지요?? 운제 또 뵈올려는지???늘 건강하시구요,우리또 언젠가는 러브로 샷할때가 있겠지요,,,걍 가는세월에 맞겨두고 지둘려볼랍니다, 벌써 추억으로 내 품을파고드는 지난여름의 하룰기억하면서리...	09-16 02:01:50
	tenipa		아니 컨~걸님 이 야심한 시간에 안주무시고? 가을비를 감상? 지금 여긴 열한시 이십오분. 잘 지내시지요? 그토록 뜨거웠던(?) 지난 6월의 그날 밤이 아직도.. 그날 유일하게 제게 그라운드의 1승과 함께 찐한 러브샷까지.. 아마 평생 못 잊을girl요? 어쩌면 내년엔 가끔이나마 뵐 수 있을 행운이 따를런지.. 인샬라..	09-16 05:44:11
	다가가다		인터뷰에 곁들인 tenipa님의 양념촌평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곧 추석이네요. 장소에 관계없이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09-16 16:33:59
	수창		2004년도 윔블던 16강인가?..에서 샘프라스를 이기는 경기를 본 적이 있는데 참 잘하는구나..하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니까 조금은 식상합니다..US에서 조코비치가 이겼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패더러의 안티는 아닙니다. 저도 패더러를 좋아하지만 테니스를 좋아하는 동호인의 입장입니다. 인터뷰..잘 봤습니다.^^* tenipa님..풍성한 한가위를 맞이 하십시오.ㅎㅎ	09-17 10:24:59
	겨울소나기		더도 덜도 딱 ~이만큼씩 글 올려 주시지요. 웹까페에 tenipa님의 식 색깔 잘 어불립니다.ㅎㅎ	09-17 12:41:55
	허시사랑		tenipa님 항상 좋은글 보기만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위도 다되어가고 달보면서 맛나는 송편 가족과 함께 하십시요,	09-17 13:45:11
	허시사랑		tenipa님 항상 좋은글 보기만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한가위도 다되어가고 달보면서 맛나는 송편 가족과 함께 하십시요,	09-17 13:45:12
	이뿐		요즘 미국에선 페더러와 우즈가 누가 더 휼륭한 선수인가를 선정 한다지요 에너지 소모나 경기방식을 따지자면 골프의 우즈가 테니스의 페더러를 이길수 없다 생각 했는데... 어제 우즈의 우승을 보니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스포츠인은 우즈가 아닐까 (망구 이뿐생각)...테니파님 그쪽 소식은 어떤지 ...	09-18 16: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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