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1235 달러)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와일드 카드를 받은 다리야 가브릴로바(97위,러시아)에게 0-2(6<4>-7 3-6)로 졌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 첫 판에서 짐을 싸게 됐다.

이 날 경기는 샤라포바의 실수가 많이 나타난 경기였다. 특히 샤라포바는 더블 폴트를 5개나 범하면서 서브에서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서브 에이스는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가브릴로바는 세계 랭킹 10위권 이내의 선수를 상대로 4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다.

21세의 나이에 166cm의 작은 거인 가브릴로바의 다음 상대는 캐롤라인 가르시아(25위,프랑스)를 꺾고 올라온 일본의 나라 구루미(5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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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반스카 자매의 희비는 엇갈렸다. 언니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8위·폴란드)는 안나 슈미들로바(58위·슬로바키아)를 2-0(6-4 7-5)으로 물리쳤으나 동생 우르슐라 라드반스카(123위·폴란드)는 비너스 윌리엄스(16위·미국)에게 0-2(3-6 2-6)로 졌다.

이밖에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 5위)가 매디슨 브랭글(미국, 22위)을 6-0 6-1로 제압하며 가볍게 3회전에 안착했고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 9위)는 카린 크냅(이탈리아, 55위)를 6-1 6-3으로 이겨 3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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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538만1천235 달러)에서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616위·아르헨티나)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

2009년 US오픈 우승자인 델 포트로는 고질적인 손목 부상 탓에 세계 랭킹이 616위까지 내려갔다. 올해 1월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가 통증이 재발해 다시 수술을 받은 델 포트로는 복귀전으로 삼은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바섹 포스피실(60위·캐나다)에게 0-2(4-6 6<7>-7)로 졌다.

Gavrilova Stuns Sharapova In Miami


26.03.2015
Miami 2015 Thursday Hot Shot Pospi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