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노비치, 사파로바 준결행

7번시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가 3일(한국시간) 여자단식 8강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19위,우크라이나)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바노비치는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이바노비치는 2008년 프랑스 오픈 우승 호주오픈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부진에 빠지면서 랭킹 순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바노비치는 지난해 WT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10위권 안으로 다시 진입했다. 이바노비치는 준결승에서 루시 사파로바(13위,체코)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이바노비치는 가르빈 무구루자(22, 스페인, 세계랭킹 21위)를 2-0(7-6<3> 6-3)으로 제친 루시 사파로바(28, 체코, 세계랭킹 1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왼손잡이 선수인 사파로바는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 세계랭킹 2위)를 탈락시킨 장본인이다.

이바노비치와 사파로바의 통산 상대전적은 5승 3패로 사파로바가 앞서있다. 클레이 코트에서는 프랑스오픈에서만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나란히 1승씩을 하였다.

첫 만남은 이바노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2008년 64강에서였고 두 번째 대결은 지난해 32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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