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샤르와 사라포바 8강 맞대결 성사.

부샤르, 8강에 먼저 도착

25일 호주오픈 7일째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작년 윔블던 준우승자 유지니 부샤르(7위,캐나다)가 가장 먼저 8강에 올라섰다.

준준결승전 첫경기에 나선 부샤르는 이리나-카멜리아 베구(42위,루마니아)를 2-1(6-1, 5-7, 6-2)러 이겼다.부샤르는 첫세트를 29분만에 쉽게 이겨 순조로운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2세트에서는 고전하였다.

베구는 부샤르의 한템포 빠른 스르톡 공격을 간파하고 끈질기게 대비하며 받아넘겨 부샤르의 에러를 유발 하였다.

부샤르는 서브스피드, 에이스, 퍼스트서브 성공율, 네트플레이 성공율 등에서 베구에 모두 밀렸다. 그러나 부샤드는 집중력에서 돋보였다.
부샤르는 12차례 브레이크 기회에서 7번을 이겼다. 반면 베구는 부샤르보다 많은 14차례 브레이크 기회를 맞이했지만 단 4번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24세의 베구는 4대 메이저대회에 2011년 첫 출전 이후 2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으나 이번에 4회전 16강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하여야 했다.

작년 이 대회 4강에서 리나에게 패하였던 부샤르는 이번 승리로 2년 연속 호주오픈 8강에 올랐으며 4강 진출 문턱에서 사라포바와 함께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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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포바, 펑솨이 간단히 제압하고 8강으로
복식 전 세계1위 펑솨이, 아쉬운 단식 4회전


지난해 이 대회의 16강에서 탈락했던 마리아 사라포바 는 2008년 이후 7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근 사라포바의 컨디션이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

리나가 은퇴하면서 중국 대륙의 테니스팬들로 부터 집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펑솨이는 사라포바에게 당찬 도전을 하였지만 모든 면에서 모자랐다.

이날의 경기에서 사라포바는 퍼워 넘치는 코너웍 샷을 일방적으로 퍼부었고 펑솨이가 쫒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라포바의 컨디션이 최고조였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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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기 테니스 신동으로 불렸던 펑솨이는 그동안 리나의 명성에 가려졌던 선수라 할 수있다.

일년전인 2014년 2월에 복식랭킹 1위에 올랐던 동양의 여자 선수 펑솨이는 현재 복식랭킹이 3위에 있으며 2013년 이후 줄곧 복식랭킹 5위 이내에 머물고 있는 복식 전문선수이다.

단식에서도 재능을 보이고 있는 펑솨이는 10년전인 2004년에 19세의 나이로 단식 70위권에 들어왔었고 이후 줄곧 50위권 이내에 있었으며 최고랭킹은 2011년 17위이다.

복식에서는 2013윔블던 우승과 작년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복식을 평정한 바 있으며 단식에서는 작년 US오픈 4강까지 올랐다.
이번 호주오픈 복식에서는 1회전에서 일본의 노장 다테 크롬 조에게 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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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메이저대회에서 세기의 테니스 미녀 대결

이번 대회 우승을 다짐하며 랭킹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는 마리아 사라포바는 8강전에서 부샤르의 도전을 뿌리쳐야 한다.

사라포바와 부샤르의 상대전적은 사라포바의 3전 3승이지만 부샤르의 현재 기량을 믿는 팬들이 많은점을 감안하면 2015호주오픈 여자단식 최대의 흥행이라 할 수 있다.
다만 4강쯤이 아니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둘의 가장 최근의 상대전적은 작년 프랑스오픈 4강에서 샤라포바가 2-1로 승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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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카테리나 마카로바(11위·러시아)도 율리아 괴르게스(73위,독일)를 2-0(6-3 6-2)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마카로바는 야니나 위크마이어(80위,벨기에)를 2-0(6-4 6-2)으로 이긴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과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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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ATP남자테니스 '더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

남자단식에서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케빈 앤더슨(15위,남아공)을 3-0(7-5 6-1 6-4)으로 완파하고 무난히 8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나 페더러에 비해 험난한 조편성으로 힘든 여정이 예상되었던 나달은 초반 고전과 달리 이번 16강전에서 힘든 상대 앤더슨을 비교적 쉽게 이겼다.
나달은 토마시 베르디흐(7위,체코)와 8강전을을 치른다.

베르디흐는 홈 코트의 버나드 토믹(66위·호주)을 3-0(6-2 7-6<3> 6-2)으로 따돌리고 2011년 이후 5년 연속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나달과 베르디흐의 상대 전적은 나달이 18승 3패로 압도적 우세이지만 2007년 이후 나달이 17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나달은 사상 초유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2차례씩 우승하는‘더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게 된다. 나달은 2009년 로저 페더러를 누르고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나달이 베르디흐를 이기면 4강에서 앤디 머레이(6위,영국 )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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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자 테니스의 '뜨오르는 왕자' 19세 등장

32강에서 페더러를 이겨 멜버른 도시를 정적에 몰아 넣었던 안드레아스 세피(46위,이탈리아)는 16강전에서 호주의 신예 닉 키리오스(53위)에게 두세트를 먼저 선취하고도 2-3(5-7 4-6 6-3 7-6 8-6)으로 역전패 당하여 8강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호주 남자 테니스의 '뜨오르는 왕자'로 불리는 올해 만19세 키리오스는 작년에 이대회 2회전, 윔블던8강에서 나달 격침, US오픈 3회전 진출 등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193cm 장신 키리오스는 이날 196km의 첫서브 평균속도에 최고속도는 213km를 날렸다. 키리오스는 8강에서 머레이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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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첫째날 마지막 경기에서 앤디 머레이(6위,영국)는 그레고리 디미트로프(10위,불가리아)를 이겼다.

머레이는 디미트로프와 매 세트 마다 피를 말리는 혈투를 벌였고 두째세트는 내주었지만 1,3,4세트를 따내 3-1(6-4 6-7 6-3 7-5)로 8강에 합류하였다.

머레이는 프랑스오픈과 호주오픈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호주오픈 준우승은 세번(2010,2011,2013) 차지 하였다.

사라포바의 연인 디미트로프는 이날 머레이와의 경기에서 세트 1-2로 뒤진 후 4세트에서 5-3으로 앞선 경기를 따내지 못해 세트올로 만들지 못했고 4세트 5-5에서도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지 못해 5-6 5-7로 내주어 세트스코아 1-3으로 패하였다.

4세트 5-5에서 5-6으로 내주자 디미트로브는 자신의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동이 쳐 두동강 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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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한국 선수 5명은 전원 2회전 32강에 진출했다.

홍성찬(횡성고,주니어10위)을 비롯해 정윤성(양명고,주니어6위), 이덕희(마포고,주니어9위),

오찬영(동래고,주니어22위), 권순우(마포고,63위) 등 유망주 5인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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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 Kyrgios v Andreas Seppi highlights (4R)


A.Murray-G.Dimitrov highlights(4R)-2015a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