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링카, 결승진출 / 조코비치-머레이 경기 중단

스탄 바브링카(9위,스위스)가 남자단식 4강전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5위,프랑스)를 3-1(6-3 6<1>-7 7-6<3> 6-4)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2014 호주오픈 우승자 바브링카는 7일(현지시간)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앤디 머리(3위,영국)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붙는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13년 8강에 오른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바브링카는 올해 4강에이어 결승까지 진출하며 개인 통산 메이저 2승째를 노리게 됐다.

홈 코트의 총가는 2008년 호주오픈 준우승 이후 7년 만에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관중들의 뜨가운 성원에도 불구하고 바브링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 선수의 이날 경기는 화려한 프로선수의 기량과 함께 경기내내 상대의 멋진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멋진 매너를 보여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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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와 메레이의 준결승 경기는 4세트 3-3에서 폭풍이 몰아치는 악천후로 중단되었다. 1, 2세트는 조코비치가 6-3 6-3으로 이겼고, 3세트는 머리가 7-5로 만회한 가운데 4세트 게임스코어 3-3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프랑스오픈과는 인연이 없는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 대망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중간 된 경기가 누구에게 더 유리할지 주목된다

경기는 6일(한국시간) 밤 8시에 속개되며 이어 밤 10시에 여자 결승(세레나vs사파로바)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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