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브린카, 대회 첫 희생양
페더러, 32강 안착

7번시드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 (7위,스위스)가 세계 104위 로빈 하세(네델란드)에게 패하여 이번 대회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바브린카는 3월 15일(헌지시간) 대회 64강전에서 하세에게 1대2(3-6 6-3 3-6)져 중도탈락하였다.
1회전에서  알렉스 볼트(164위·호주)를 누르고 올라온 27세 하세는 2011년과 2012년 각각 한차례씩 투어 우승의 기록이 있으며 2012년 7월 생애최고 33위에 올랐던 선수로써 2011 이후로 50위 안밖에 있었던 선수이다.

하세는 3회전에서 루카시 로솔(30위,체코)과 대결한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로저 페더러는 디에고 슈와르츠만(63위,아르헨티나)을 1시간 3분만에 6-4 6-2로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네 차례 우승한 페더러는 빅토르 하네스쿠(루마니아)를 6-4 6-4로 꺾은 30번시드 안드레아 세피(이탈리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페더러는 올해 호주오픈 32강에서 30세노장 세피에게 충격패를 당한 바 있다. 이후 두 선수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단식 64강에서 11번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는 주목받는 19세 닉 키르기오스(37위,호주)를 7-6(2) 3-6 7-6(4)를 눌러 32강에 올랐다.

5번시드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것(스페인)은 데니스 이스토민(65위,우즈베키스탄)을 6-4 6-3으로, 6번시드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는 시모네 볼레리(49위,이탈리아)를 6-3 6-4으로 각각 제압하고 32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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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WTA  BNP파리바오픈 작년 이대회 준우승자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8위,폴란드)는 헤더 왓슨(43위,영국)에게 0-2(4-6 4-6)로 패해 3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