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8강진출!(◈동영상) 테사모 (위쪽:김영준 / 아래쪽:테라찌) 김영준(랭킹.552위)선수가 분전끝에 일본의 테라찌(랭킹.228) 선수를 꺽고 8강에 진출하였다. 부산금정체육공원 센터테니스코트에서 속개된 '2003부산오픈국제남자첼린저테니스대회' 단식본선(대회5일째)2회전 16강전에서 이번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대회 2번시드인 테라찌를 파이널세트 타이브레이크 까지가는 대접전끝에 셋트스코아 2대1로 이기고 16강전에 진출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김영준은 첫세트를 가벼운 컨디션으로 6대4로 이겨 순탄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두째셋트 중반 3대3 에서부터 테라찌의 각도있는 포핸드가 파워와 함께 살아나면서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3대5로 뒤져있던 상황의 김영준의 서브에서 5번의 듀스끝에 연이은 더블폴트로 두째셋트를 내주는 아쉬움속에 세째셋를 맞이한 김영준은 갑자기 터져나오기 시작한 관중들의 응원속에 분전했으나 계속 한게임씩 뒤쳐진 경기를 하였다. 5대6 에서 두차례의 매치포인트 위기를 맞이한 김영준은 이날의 하이라이터인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와 응원속에 또다시 3번의 듀스끝에 6대6 타이브레이크를 만든후 기세가 완전히 꺽인 테라찌를 일방적으로 몰아부쳐 타이브레이크를 7대1로 마무리하며 토탈 스코아 6대4, 3대6, 7대6 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단식16강전이 진행되는 평일인 이날 1번코트의 김영준의 경기에는 유난히 많은 관중이 운집하여 김선수를 응원하여 승리에 일조하였다. 파이널셋트에서 김영준선수가 포핸드앵글 팻싱샷이 뛰어난 테라찌선수에게 백핸드로공략하며 어프로치하지않고 상대의 장기인 포핸드쪽으로 찌르고 무리한 넷트대쉬를 자주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파일 : 조회 : 2321 작성 : 2003년 06월 11일 15: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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