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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US오픈 주니어 단식 4강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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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2 18:2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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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US오픈 주니어 단식 4강 진출
정윤성(17세,양명고,주니어10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정윤성은 12일(한국시간) 2015 US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8강전에서 스웨덴의 미카엘 이머(주니어3위)에게 2-1(2-6, 7-6(2), 6-3)로 역전승하여 준결승에 올랐다.
 정윤성은 1세트에서 미카엘 이머의 견고한 수비에 밀리며 2-6으로 쉽게 내줬다. 정윤성은 2세트부터 끈질기게 상대방을 공략하며 박빙의 승부로 끌고 갔고,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잡으며 원점으로 승부를 돌렸다.
정윤성은 3세트에서는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를 하며 6-3으로 이겨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로써 정윤성은 2005년 김선용 이후로 10년만에 한국선수로는 US오픈 주니어 4강에 올랐다.
내일 붙을 4강 상대는 현재 주니어 랭킹 1위인 테일러 프리츠(미국). 지난 윔블던 주니어 단식 8강에서 만나 아쉽게 1-2로 패배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정윤성은 8강전 승리 후, 밝힌 소감에서 “오늘 처음에 급하게 나섰다가 첫세트를 쉽게 내줬다. 2세트부터 침착하게 하나씩 풀어가면서 다시 감이 돌아왔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어쨌든 그랜드슬램 첫 4강이라 기분이 좋다. 이왕 이렇게 올라왔으니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오픈 주니어 준우승의 주인공 홍성찬(횡성고, 주니어랭킹 4위)은 올해 프랑스 오픈 주니어대회 우승자 토미 폴(미국, 주니어랭킹 14위)에게 아쉽게 역전패하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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