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현, ATP 가오슝 챌린저 결승 진출
챌린저 다섯번째 우승 도전

투어급 선수 반열에 들어선 정현의 플레이가 빛난다.
정현(73위)이 ATP 가오슝 챌린저(총상금 12만5000달러) 결승에 올랐다. 

정현은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이토 다쓰마(129위·일본)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22분만에 6-0으로 승리한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토가 경기를 포기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토는 2012부산오픈 챔피언이다.

정 현은 이번 대회 네 경기를 치르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결승행 티켓을 땄다.

정현은 27일 유키 밤브리(125위·인도)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2012년 부산오픈 출전선수인 밤브리는 이번 대회 시드1번 지리 베세리 (체코 40위)를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韓國新星鄭泫強勢問鼎冠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