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사직테니스장 명칭변경 갈등 다가가다 사직테니스장 명칭변경 갈등 부산 정구협-테니스협, 관리권 놓고 티격태격 부산정구협회와 부산테니스협회가 사직테니스장의 이름을 바꾸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겉으로는 단순히 명칭 변경을 둘러싼 문제로 보이지만 사실은 재정난이라는 체육단체들의 안타까운 현실이 숨겨져 있다. 발단은 정구협회가 부산시에 '사직테니스장 이름을 사직정구장으로 바꿔달라'고 건의하면서부터다. 테니스의 경우 금정체육공원에 16개면의 테니스장이 있기 때문에 형평성 면에서 사직테니스장을 정구장으로 이름을 바꿔달라고 요구한 것. 이에 부산시는 "테니스는 시설이 많은 반면 정구는 정구장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며 "명칭 변경 요구가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구협회의 요청을 수용했다. 이에 대해 테니스협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사직테니스장은 25년전 당시 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이었던 이종록씨가 건설해 '테니스장'으로 시에 무상 기증한 시설"이라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지난 21일 한 테니스동호인이 부산시청 앞에서 명칭변경 항의 1인시위를 벌였고,반대 서명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이같은 갈등 이면에는 '테니스장 위탁운영 관리권'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숨어있다. 연간 테니스장 운영 수입은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까지 테니스장을 위탁관리하는 테니스협회의 몫이었다. 정구협회는 테니스장 이름을 바꿔 관리권을 갖겠다는 것이다.반면 테니스협회에서도 '앉아서 돈을 날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두 단체의 경우 회장단에서 적지 않은 기부금을 내지만 재정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즉,테니스장 운영 수입이 협회 운영난 해소와 직결된다. 두 협회와 부산시는 최근 부산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아무런 타협점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우기자 leo@busanilbo.com / 입력시간: 2007. 03.23. 10:50   파일 : 조회 : 2913 작성 : 2007년 03월 23일 14:40:16

	다가가다		부산테니스에 관심이 많아 자주 기사화 해주시는 기자님의 글입니다만 이번엔 기사의 촛점이 저희 부산동호인의 주된 정서가 조금 부족한 기사인 것 같습니다. 부산테니스의 요람인 사직테니스장을 정구장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수십년을 지켜온 서울의 창충테니스장을 장충정구장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그러면 서울의 테니스 동호인들의 자존심은 어떻게 되며 또한 동호인들의 사기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곳 부산사직테니스장도 같은 맥락이라 여겨집니다. 더구나 이곳 사직테니스장은 부산테니스 발전을 위해서 개인이 기증한 테니스장 아닙니까? 또 연간수입이 수천만원이라는데 약2천일백만원은 시체육시설관리소에 사용료로 지불하고 그 나머지로 협회 운영비에 충당하고 있는 실정인걸로 압니다. 2006년 11월 신임테니스협회장이 인수 받은 당시 협회(협회+동호인연합회)의 재정적자가 2천3백여만원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테니스장마저 정구협회가 가져 가 버리면 부산의 테니스선수 육성은 물건너 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부산광역시 테니스협회는 그날로 사망선고나 마찬가지라 여겨집니다. 더 중요한것은 정구장으로 이름을 변경하면 테니스동호인들의 자존심 사망입니다. 지금은 양측 협회간의 다툼차원을 넘어 테니스동호인들의 자존심 문제입니다. 동호인들의 반대서명운동은 진행중이며 현재 2천명이 넘게 서명하였으며 조만간 단체집회를 위해 준비중인걸로 압니다. 정구협회는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되면 좋고 안되면 그 뿐이라고 생각할런지 모르겠지만 부산테니스의 사망이라는 것입니다.	03-23 14:55:34
	빛소금		테니스시설이 많다니요" 테니스와정구의 인구 비교를 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허허~참 !! 시와 정구혐회선 현실에 불만족이면 새로지어서 근본적인 해결을 찾아야지)) 불보듯한 마찰을 야기시키면 체육발전에 쌍방피해만 가져올뿐인데 안타까운 발상입니다/ 협회장님,웹짱님,그리고 동호인 여러분! 모두 수고하심에 격려를 드립니다)) 힘내세요~!!	03-26 09: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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