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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기쁨이고 나눔이다.. 사랑 봄은 기쁨이고 나눔이다 봄이 되면 오므렸던 공간들이 서서히 펼쳐진다. 꽁꽁 오므려 진해질 대로 진해진 색깔이 넓어진 공간으로 퍼지며 연해진다. 추위에 새빨갛던 볼이 엷어져 분홍이 되고 시커멓게 딱딱하기만 한 담벼락이 푸석거리며 숨 가루를 올린다. 봄의 색은 연해짐이다 퍼짐이다 나만이 옹차게 가지고 있던 것을 펼쳐 나누는 기쁨이다. 따뜻함은 나를 펼치게 하고 나의 색을 골고루 퍼져 연하게 만든다. 진하디 진하게 뭉쳐있던 색들이 연하게 퍼지면서 부드러워진다. 부드러움은 나눔이다. 봄은 나누어도 채울 수 있는 온도가 충만한 공간이다. 나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은 희망 없이는 나눌 수 없다. 봄은 나눌 수 있는 여유이다. 봄에도 성장하고 나누지 않고 웅크리고 나만의 것을 가지려 하지만 그렇게 살면 죽은 것이다. 봄이 돌아오듯 나를 성장시키고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봄에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 월간 좋은 생각- 파일 : 조회 : 1543 작성 : 2010년 03월 11일 09:28:44

	Narcissus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여유~~ 참 마는 교훈이 있군요. 사랑님을 보고있으면 마는 여유가 느껴집니다. 봄을 맞으며 겨울이 또 다시 올때까지, 그 여유 변함없으실^^, 사랑스런 사랑님~~ㅎ...	03-11 10:23:02
	tenipa		봄은 펼쳐짐 열림 붉음 부드러움 희망 이런 느낌이군요 수십번 봄이 왔다 갔어도 새로 오는 봄은 항상 새롭습니다. 사랑님 안뇽??	03-11 13:44:14
	테돌이		어젠 꽃샘추위속의 겨울이더니만.. . 이시간 ... 나른함마저 느끼는 확연한 봄기운입니다. 봄! 봄이 마침내 오는가!	03-11 13:58:31
	helloween		이번 봄에는 또 다른 그 무엇인가로 태어나야겠어요..ㅎ~	03-11 21: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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