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선수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2003부산오픈 국제남자첼린저테니대회" 7일째인
남자단식 본선 준준결승에서 전날 대회 2번시드인 테라찌를 꺽고
사기충천한 한국의 김영준선수가 대회 5번 시드인 보하보이(미국,264위)를
세트스코아 2대0으로 일축하고 4강에 먼저 선착하였다.
김영준선수는 이날 유난히 많은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미국의 보하보이의 의욕을 무산시켰다.
특히 김영준은 5대0으로 앞서던 마지막 셋트를 총알같은
서브에이스 두개를 연달아 터뜨리며 게임을 마감하였다 .
김영준은 게임을 마친후 소감에서 "나에게는 퓨처스 4강도 버거운데
첼린저 4강은 너무기쁘다." 라고 말하면서 결승진출의 강한의욕을 내비쳤다
김영준은 잠시후(3시30분전후) 센터코트에서 동료 가토 선수를 누르고
올라온 3번시드 모토무라(일본,239위) 선수를 상대로
자신의 첫 첼린저 결승 진출전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