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는 23일 협회가 발표한 2017년 국가대표로 선발돠었다. 

2017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권순우가 통상 5번째 퓨처스타이틀을 획득했다(사진=스포티즌)

24일 단식 결승에 나선 권순우는 다니엘 알트마이어(독일 405위)를 상대로 경기 시작 1시간 14분 만에 세트스코어 2-0(6-2,6-2)로 물리치고 올 시즌 퓨처스 3번째 정상에 올랐다.

권순우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첫 세트 첫 게임을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게임을 지키며 연속 4게임을 따내 4-0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스트로크로 추격을 시작한 상대를 가볍게 6-2로 따돌리고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권순우는 상대코트 좌우로 길게 떨어지는 샷과 착실한 리턴 샷으로 상대를 밀어 붙여 6-2로 이기고 퓨처스 정상에 올라 ATP 랭킹 포인트 18점을 확보했다.

통상 5번째 퓨처스 정상에 오른 권순우는 “일단 퓨쳐스 다섯 번 째 우승이라 기쁘고 어제 복식에서 준우승을 머물러 아쉬웠는데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고 또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2차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이어지는 챌린저대회에서 상위권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순우는 2017년 데이비스컵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17년 2월 김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참가 한다

권순우는 “대표팀에 선발되어 기쁘고 단식이든 복식이든 주어지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