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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서울오픈챌린저 준결승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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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22:0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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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서울오픈챌린저 준결승 진출
한국 여자 테니스의 선두 주자 장수정(사랑모아병원·HAT아카데미 후원, 227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르꼬끄 서울오픈 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5만 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오사카 나오미(201위·일본)를 세트스코어 2-1(3-6,7-6<4>,6-2)로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상대에게 비교적 쉽게 첫 번째 세트를 내준 장수정은 두 번째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상황까지 끌고 가며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세트에서 장수정은 기세를 몰아 상대에게 2점만을 내주고 승리를 가져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4강전에 진출한 장수정은 대회 톱시드를 받은 안-소피 메스타흐(115위·벨기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싸운다.
최근 남자테니스에서 정현이 세계랭킹 69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것에 대해 장수정은 “나도 100위 안에 들어가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며 “2∼3년 안에 100위 안에 들어가고 싶다. 일단 올해는 150위 안쪽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수정은 “이번 대회부터 계속 이어지는 국내 챌린저 대회에서 성적을 내면 US오픈 예선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오픈에서 우승하거나 결승에 가면 윔블던 예선도 노려볼 만하다”고 추후 계획을 말했다.
한편, 함께 8강 진출에 성공했던 한나래(248위·인천시청)는 바라트차야 웡티안차이(206위·태국)에게 세트스코어 1-2(3-6,6-2,4-6)로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웡티안차이는 사와야나기 리코(246위·일본)와 결승 진출을 놓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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