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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전국 동호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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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지워진 채 흔적만을 남긴 게시판에 댓글을 읽어보니
씁씁한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그런 사고를 가진 분이 계시다니..
안녕하십니까? 전 광주전라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투어라고 합니다.
부산오픈의 회원이 된 지는 갓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여기계신 모든 회원님들 처럼 부산오픈의 활성화와 테니스로 인해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회원의 한사람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웹테사모 큰잔치를 참가하기 위해 창원을 갔을 당시 창원의 테니스 문화가 부러웠고, 또한 잘 정비된 도시가 절 매료시켰습니다.
자굴산님을 비롯한 거북이님,, 헬로윈님등의 많은 분들이 저희들을 환대해 주셔서 너무나도 재미있는 뜻깊게 행사를 치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계기로 더욱더 부산오픈을 사랑하게 되엇습니다.
아래 무슨 글이 쓰여졌는지는 모르겟으나, 지역감정을 부추긴 어떤 분이 계셨다는 생각에 몇자 적어봅니다.
오프라인 클럽에서도 많은 이견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동배와는 절대 겜을 하지 않는 금배도 있고, 또는 금배임에도 불구하고
동배나 신인부들에게 적극적으로 겜을 해시는 분이 있습니다.
또 겜을 하다보면 라인에 맞았다는 둥 out이라는 둥 실랑이가 벌어지는 것을
자주 보게됩니다.
심지어 주먹다툼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볼성사나운 경우라고 생각됩니다만..
물론 테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선수라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지만,
동호회에서 겜을 지면 어떻고 이기면 어떤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교의 스포츠라 생각해서 깨끗한 매너를 보여줄 수는 없는가? 그냥 테니스를 즐길 수는 없는가? 라고 말이죠..
저도 7-80년대 까지 학창시절을 보냈고 또한 지역감정을 한때는 가지기도 했던 사람이지만 그것이 국민 정서와는 무관하게 정치적으로 악용되었다는 생각을 머지 않아 느껴 심한 회의와 이 나라를 떠나버릴까도 생각했었습니다.
아마 일제시대에 이런 식으로 국민들의 우민화를 시켰겠구나..하는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사회를 살아가면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지역감정에 사로잡혀 잇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서로의 입장을 잘 이해해 주고 아무리 멀더라도 전라 벙개 행사시에 꼭 참가해주시는 부산오픈의 많은 분들도 있습니다.
작년 전주에서 벙개모임을 가졌을 때 전 신선한 충격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산에서 오신 많은 분들..
부산에서 전주까지 4시간 이상이 소요되는데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오셔서 지역번개를 축하해주시는 그런 분들을 보면서 참 쉽지 않으셨을텐데..대단한 열정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휀여러분..
여기 전라도에서는 솔직히 지역감정을 가지고 잇는 사람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선거철 때만 되면 나타나는 그런 모습의 정치인들에게는 모두들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아마 지금쯤 그런 말들이 게시판에 올러온 걸 보면 또 선거철이 몇일 남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8년전 군대에서나 들었던 전라도 깽깽이라는 말이 이제 아주 낮설게만 느껴지는 군요..^^
우린 2002년에 대한민국이라는 하나의 이름을 전국에서 외쳤습니다.
어김없이 올 6월에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겠지요..
그러나 전 대한민국이외의 또다른 외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부산오픈입니다..
몇자 주절거림을 너그러히 이해하시길 바라며
휀님들 모두가 건강하고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부산오픈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화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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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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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6년 02월 21일 10:3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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