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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협회장 양희우 입니다.
테니스동호인 여러분께 그동안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그동안의 문제들을 정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주고 받은 갈등과 분란의 근본을 인지하여, 우리 부산시는 부당한 명분 내세우기를 접어두고, 다수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행정을 펼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부테협이 삼성증권(주)으로 부터 공식답변서를 받은 금번, 부산시는 이제 분명한 마무리를 하여 줄것을 요청하는 바 입니다.
부산시는, 벼룩시장배를 개최하는 두가지 명분을 내세웁니다.
2005년 벼룩시장배(코코펀) 출발당시, 하나는 삼성증권테니스팀 지원책으로 국제대회에 예산을 지원한다는 실질적 명분과, 또 하나는 부산시민을 위한 국제대회개최라는 형식상의 명분인 것입니다.
이제 실질적명분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삼성팀관리단은, 벼룩시장과는 절대 무관하며 그동안 국제대회개최를 단 한번도 요구한 일이 없었다는 언급과 함께, 전국체전불참문제를 사과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부산을 위해 뛰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부산시에서는 삼성팀의 이탈을 염려하며 꺼려왔던 조치를 부테협이 먼저 확실히 하였슴을 분명히 밝힙니다.
삼성증권(주)이 요구하지 않았던 벼룩시장배를 왜 시예산으로 지원했는지가 문제점으로 남아있습니다.
중요한 실질적 명분이 상실되었다면 형식상의 명분은 당연히 사라져야 겠습니다.
남녀대회 개최계획서를 부산시에 제출한 후 남자대회만 개최하여 부산시민을 우롱했던 벼룩시장배입니다.
2006년의 국제대회심의과정에서도 우려 되었듯이, 두고두고 불협화음이 계속될 봄 가을의 양대회 개최보다, 어쩡쩡한 지원으로 명분마저 장래마저 불분명한 두개의 동급대회보다, 단합하여 성원받는 하나의 시민의 대회가 절실함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기업체의 홍보대회 보다 10년을 이어 온 부산시민의 대회인 부산오픈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특정 개인을 비방하는 의도가 결코 아님을 양해바라면서 벼룩시장배의 부당한 탄생에 대하여 한 말씀 더 아뢰고자 하오니 부디 통찰바랍니다.
뿌리를 알고 나면 해답 또한 환하지 않겠습니까?
1999년 부산오픈과 테사모가 창립될 때, 창립회원 13명중 9명이 당시 부테협이사이었으며, 당시 부테협 김모부회장도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테사모와 부산오픈의 창설은 당시 부테협에서 만든것입니다.
그런데 김모 부회장은 2001년 부테협 회장이 되자마자 테사모를 탈퇴하고 테사모의 부테협이사 8명을 부테협에서 제외시켰습니다.
김모 회장은 결국, 자기 자신이 만들어 놓은 부산오픈의 지속적 발전과 투어대회로의 성장을 외면한 채, 2004년 부산에게 체전 금메달을 안겨준 삼성테니스팀 감독과 함께 '2005년코코펀(벼룩시장)배 국제대회'를 개최를 계획하기에 이르고, 시예산이 부족함을 알고서도 예산을 무리하게 요구하여 부산오픈에 지원되어야 할 시예산을 나누어 가져가는 것을 시작으로 오늘의 분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전임 부테협에서 전국체전 훈련지원비 및 격려금으로 삼성테니스남자팀에게 지불했다는 부산시민의 세금의 행방은 일벌백계의 취지에서 밝혀야 할 것이며 향후 부산의 모든 경기단체와 부산시에 참고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거듭 태어나야 할 부산시테니스와 부산체육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따뜻한 이해와 격려를 바라면서 읍소합니다.
2007.11. 27일 부테협회장 양희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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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첨부) |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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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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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1월 22일 13:18: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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