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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테니스]서브의 비밀, 빠른 것이 최고는 아니다 me-k90

테니스에서 선수의 힘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이 서브다. 좋은 서브는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특히 윔블던처럼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위력이 배가된다. 서브의 강력함을 나타내는 지표가 있다. 스피드와 에이스 숫자다. 그러나 빠르고 에이스를 많이 낸다고 해서 가장 좋은 서브는 아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벌어진 윔블던 남자단식 3회전에서 강서버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보 카를로비치(세계 25위·크로아티아)는 조 윌프리드 총가(12위·프랑스)를 상대로 무려 41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3-1(7-6 4-6 7-6 7-6)로 이겼다. 카를로비치는 존 이즈너(17위·미국)와 함께 에이스가 가장 많은 선수다. 지난달 19일 게리베버오픈에서 3세트 경기 최다 에이스(45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5세트 경기 최다 에이스 기록(113개·2010년 윔블던) 보유자인 이즈너는 마린 칠리치(9위·크로아티아)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2-3(6-7 7-6 4-6 7-6 10-12)로 져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다. 서비스 스피드 세계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샘 그로스(세계 69위·호주)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에게 1-3(4-6 4-6 7-6 2-6)으로 패했다.

물론 서브가 테니스의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이즈너와 그로스의 패배가 특별할 것은 없다. 그러나 이들이 과연 서브에서 만큼은 최고일까? 페더러와 그로스의 경기를 살펴보자. 그로스는 이 경기에서 서브 최고시속 235.2㎞를 기록했다. 그가 2012년 부산오픈챌린저에서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263.4㎞)에는 크게 못미쳤지만 이날 페더러의 가장 빠른 서비스(203.2㎞)보다 32㎞나 빨랐다. 에이스에서도 21-17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서브 득점에서는 85-88로 뒤졌다. 스피드에서 앞선다고 서브가 더 위력적인 것은 아닌 셈이다. 
페더러는 서브가 뛰어난 선수에게 유리한 윔블던에서 7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처음 챔피언을 차지했던 2003년 결승에서 대표적인 강서버인 마크 필리푸시스(호주)를 물리쳤고, 이후 또다른 강서버 앤디 로딕(미국)과 3번 만나 모두 이겼다. 페더러는 윔블던 결승에서 두 번 패했는데 그 상대는 빅서버가 아닌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였다. 페더러는 테니스의 모든 기술에서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서브가 평범했다면 윔블던에서 이 정도의 위업을 이루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페더러는 최고의 서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토스를 비롯해 서브 과정의 모든 동작에 군더더기가 없고 부드럽다. ‘서브의 살아있는 교본’이다. 테니스의 서브는 네트에 걸리지 않으면서 서비스 박스 안쪽으로 떨어지는, 아주 좁은 각의 범위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시속 200㎞의 속도로 서비스 박스 안에 공을 넣기 위해서는 뛰어난 타이밍과 정확성이 필요하다. 서브가 빠를 수록 타이밍을 잡기 힘들고 정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페더러는 남자 테니스 사상 가장 서브가 정확한 선수 중의 하나다. 그는 첫 서브 때 스피드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면서 다른 선수들보다 좀 더 스핀을 걸어 정확도를 높인다.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만 최고의 스피드를 내는 것이다. 페더러는 한창때인 2009년 윔블던 결승에서 당시 가장 빠른 서브를 구사하던 로딕을 상대로 그랜드슬램 대회 사상 최다였던 50개의 에이스를 폭발시키기도 했다. 

페더러처럼 다른 기술에도 능하면서 서브도 강한 선수가 은퇴한 피트 샘프러스(미국)였다. 서브로만 보자면 샘프러스가 페더러보다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샘프러스는 페더러 외에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정확도에 강력한 파워까지 갖춘 서브를 구사했다. 특히 다른 선수들과 달리 세컨드 서브의 위력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이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승부의 중요한 고비에서 자신이 원하는 서브를 넣을 수 있는 ‘클러치 능력’이었다. 가장 빠른 서브는 아니지만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넣을 수 있고, 그런 능력이 기복 없이 항상 유지될 수 있었기에 샘프러스는 윔블던에서 7번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역대 윔블던 챔피언들 가운데는 보리스 베커(독일)를 비롯해 서브가 강한 선수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다른 기술도 뛰어났다. 강서브의 힘으로 우승했다고 할 만한 선수는 2001년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 정도다. 시속 200㎞가 넘는 서브는 도저히 받아낼 수 없을 것처럼 생각되지만 이 수치는 공이 라켓을 맞고 날아가기 시작한 순간 측정된 것이다. 실제로 공이 상대선수에게 도달할 때쯤에는 공기저항과 코트 표면의 마찰 때문에 속도가 약 50% 감소한다. 어느 정도의 스피드를 갖췄다면 정확도와 안정감이 더 중요한 이유다.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서브로 자신의 게임을 주도하는 ‘전략’을 통해 서브는 승리를 가져다주는 무기가 될 수 있다. 
라켓을 만드는 기술의 발전으로 갈수록 서브가 강력해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강한 서브를 효율적으로 강하게 받아치는 리턴 기술도 향상되고 있다. 서브가 강하지 못한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정상급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고 겨룰 수 있는 것도 뛰어난 리턴 덕분이다.

(자료출처/ 스포츠서울 최정식기자 bukr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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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853
작성 : 2015년 07월 06일 1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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