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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는지... 사랑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길.. 집 마당 건너편 담장에 어느새 벚꽃이 허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지고 흔들리는 출근 지하철 열차 차 창으로 내다 보이는 야트막한 산자락 햇살 좋은 능성엔 진달래꽃잎 새깔이 피어납니다 울타리를 이룬 개나리는 서둘러 피었던 탓에 벌써 초록빛 짙어가는 잎이 샛노란 꽃보다도 더 많아 보입니다 그렇게 알게 모르게.. 고단한 삶에 쫓기느라 미처 느끼지도 못하는 사이에.. 봄은 성큼 내 주변 깊숙히 들어와 있네요 또 다시 봄은 왔는데.. 그렇게 화사하게 꽃피는 계절.. 봄이 왔건만... 무심한 눈길로 그런 풍경을 바라보는 내 마음엔.. 찬바람에 비에 아직도 봄은 멀리있는듯하네요.. 지하철이 동래역을 지날 때쯤..꽃구경 마치고 그동안 소식이 뜸한 친구에게 별반 좋을거없는 사랑을 담아 긴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보낸다. 온누리에 꽃들이 피어 봄기운이 가득한데 어떻게지내냐고 며칠 감기 몸살로 몸과 맘이 한것 쳐지는 나날을 보내며 오늘은 친구가 그립습니다 감기약기운으로 몽롱한 안부전해봅니다 사랑^^ 파일 : 조회 : 1515 작성 : 2010년 04월 22일 10:33:31

	닉네임		ㄹㄹㄹ	04-22 13:49:25
	승학산		건강 잘 챙기시길...	04-22 14:56:45
	으라차차		사랑님 ! 별반 좋은것 담아, ^^* 이넘 한테도 문자 멧세지좀 길게 보내 주이소 . 참 ! 사랑님 전화 번호 잃어 버렸습니다. 알켜 주세요 .	04-23 11:14:29
	이뿐		오늘 몇달만에 온천천 나갔드니 글쎄 벚꽃이 어디로 갔는지 없드라구 ㅠㅠ	04-24 19:24:21
	Narcissus		유채꽃 있잔여유^^	04-24 22: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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