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칠십리오픈 남자 단식 정상에 오른 남현우 |
비로 인해 서귀포 실내테니스장에서 10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에서 남자단식 결승에 나선 남현우가 김선용(도봉구청)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6)-7, 6-1, 6-3으로 이기고 2014년 첫 시즌 오픈대회인 칠십리 오픈대회의 주인공이 되었다.
남현우는 열띤 공방전속에 6(6)-7로 첫 세트를 내주고 과감한 공격과 패턴을 바꿔 두 번째 세트를 6-1로 쉽게 마무리하며 파이널 세트를 맞이해 3게임을 먼저 따내 승기를 잡고 6-3으로 마무리하며 승리해 2014년 첫 대회를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우승이 확정된 후 남현우는 “작년 3번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올해 첫 시합을 우승해서 기쁘다, 동계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올해 좋은 성적으로 팀 관계자들과 아내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4년 칠십리오픈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이예라 |
한국 여자 실업팀의 쌍두마차인 이예라와 류 미(인천시청)의 결승전은 전술과 전략에서 앞선 이예라가 승리하며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며 첫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류미의 서브로 시작된 1세트경기에서 두 선수의 공의 각도와 스피드가 뛰어나고 코트 장악 능력이 좋아 쉽게 공격 포인트를 얻지 못하다, 이예라의 백헨드 슬라이스가 적절히 먹혀들어 6-3으로 이예라가 먼저 한 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 들어서 갑자기 체력 저하를 보인 이예라는 류미의 정교한 스트록 발리에 밀리며 1-6으로 주저앉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파이널 세트에 접어들어 이예라는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공의 템포와 스핀량을 적절히 바꿔 공격해 류미를 6-2로 물리치고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예라는 “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해 먼저 기쁘고 준결승전에서 체력 소모가 많아서 힘들었지만, 져도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마음먹은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고, 3세트에서 변화된 공격에 류미가 당황하는 기색이 보여 더 세차게 몰아 붙였다. 일단 오늘 우승을 발판으로 기분 좋게 한해를 출발 했으니 나머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피력했다.
이 후 벌어진 남녀 복식 결승전에서는 현대해상의 강병국-강호민이 부천시청의 이승훈-정빈을 5-7, 6-4, 10-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남 복식 정상에 올랐고, 여자 복식에서는 단식결승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인천시청의 류미가 한나래와 짝을 이뤄 이예라(NH농협은행)-김소정(고양시청)을 6-4, 3-6, 10-7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 우승 강병국-강호민 |
여자복식 우승 한나래-류 미 |
서귀포=김도원KTA기자 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