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테니스 기대주 이덕희(마포고 1년, 세계남자주니어랭킹, 10위)가 제23회 사라왁주지사컵 국제주니어대회(G1)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이덕희는 해리 바우쳐(호주, 28위)를 2-0(6-3, 7-6(1))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우쳐와의 상대전적에서 3전 3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덕희는 이날 경기에서도 주무기인 강력하고 정확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무난히 승리했다.
이덕희는 “주니어 1등급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지난 주 태국 국제 주니어 G1 대회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으나 우승을 놓쳐 많이 아쉬웠기 때문에 오늘은 더 집중해서 꼭 이겨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덕희는 지난주 ITF랭킹 발표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주니어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150점의 랭킹포인트를 획득해 다음 주 랭킹 발표에서는 6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덕희는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제25회 미쓰비시-랜서 국제주니어대회(G1)에 출전한다.
황서진KTA기자 nobegub@naver.com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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