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탓에 최근 6개월간 공식 경기에 모습을 보이지 못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이달 말 복귀전을 치른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7일부터 시작되는 이 대회는 비공식 경기지만 나달 외에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앤디 머리(3위·영국) 등 6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테니스 윌리엄스, "'서리나슬램' 또 한번 달성하겠다"
올해 7월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후 8월 런던올림픽 단·복식, 9월 US오픈을 휩쓸어 재기에 성공한 윌리암스가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해 다시 한번 '서리나슬램' 달성을 노린다.
'서리나슬램'은 윌리엄스가 연속 4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휩쓴 것을 칭하는 단어로서 윌리엄스는 2003년 호주 오픈 우승으로 한 차례 '서리나슬램'을 달성한 적 있다.
■ITF 올해의 챔피언에 조코비치, 서리나
ITF는 올해 주요 대회 성적 등으로 뽑는 'ITF 월드 챔피언' 남녀 단식 부문 수상자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여자프로테니스(WTA) 3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국제테니스연맹(ITF)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조코비치는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서리나는 통산 세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남자 복식 부문 챔피언은 미국의 쌍둥이 형제 마이크-봅 브라이언, 여자복식 챔피언은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사라 에라니와 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가 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