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HOME  |  LOGIN  |  JOIN  |  ADD FAVORITE  |  쪽지
부산오픈 테사모 동영상 화보 동영상&자료실 동호인클럽 게시판 테사모웹
동영상&자료실
MOVIE & DATA
ㆍ동영상
레슨동영상1
레슨동영상2
경기동영상1
경기동영상2

ㆍ사랑방동영상
동영상1
동영상2
동영상3(분류별)

ㆍ자료실
이론과실전&칼럼
테니스자료실

ㆍ선수사진
국내선수사진
국외선수사진

 
테니스 자료실

*회원들의 참여를 위한 게시판 입니다
*테니스에 관련된 자료, 정보, 역사 등을 올려 주십시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후배들 성장에 보람… 받은것 리턴해야죠" - 이덕희 여사 제이윤

81년 4월 미국의 힐튼 헤드 테니스 대회 2회전. 마치 깜장콩 같은 조그만 동양선수가 무적의 여왕 크리스 에버트와 맞붙어 사력을 다했지만 한 게임을 따내는 것 조차 역부족이었다. 0-6 0-6의 참패. 세계 1위와의 대결만도 영광이라고 자위해야 했던 그는 운동선수의 해외 진출이 전무하다시피 하던 때 단신으로 프로무대에 뛰어 들었던 ‘집시’ 이덕희(51).

74 아시안게임 단체전, 78 아시안게임 단식과 복식을 석권한 후 “내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해 보고 싶다”며 당차게 미국으로 건너갔던 그는 이렇듯 높은 벽에 부딪치면서도 좌절 않고 결국 세계 34위까지 오른 한국테니스 전설의 주인공이다.

79년부터 83년까지 4년간 세계를 돌며 15차례 그랜드슬램 대회에 참가하고, US오픈에서 는 81년 16강(4회전)과 82년 3회전 진출을 이뤘으며, 한차례 투어대회 우승도 기록했다. 투어 대회 우승과 그랜드슬램 16강은 20년이 지나 이형택에 의해 재연됐다. 82년에는 비록 쇠퇴기에 접어 들었지만 한동안 여자 테니스계의 지존이었던 빌리 진 킹을 깼고, 그랜드슬램 대회 3차례 우승자인 전 세계 2위 버지니아 웨이드와 프랑스오픈 챔피언을 지낸 버지니아 루치치를 꺾기도 했다. “옛날에는 아시안게임 우승이 한국 스포츠계의 지상목표였잖아요. 78년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않으면 해외 진출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만 26세에 뜻을 이룰 수 있었어요.” 그는 몇 년만 일찍 도전했어도 좀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 까 하는 아쉬움을 지금까지 갖고 있다. 이것이 매년 1억원을 들여 국내 유망주들에게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국제 주니어대회를 여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주에는 올림픽공원에서 4번째 대회를 개최했다.

그는 83년 은퇴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정착해 사업을 시작, 100년 전통의 와인 체인점 ‘벤덤’을 베버리힐스등 부촌에서 다섯 개나 운영하다가 90년부터 한인타운의 호텔 ‘가든 스위트’를 경영하고 있다.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던 이덕희라는 이름은 수 년전 김대중 대통령의 일산 자택을 인수한 재미동포 무기상 조풍언씨의 아내로서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는 남편에 대해 “운동선수를 이해하고, 열심히 운동을 한사람이 집안에서 살림만 하고 있지는 못할 것이라며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 주려 애썼다”며 결국 선수시절 각국의 호텔을 돌아 다니다 보니 호텔이 익숙해 이 쪽 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

“미국생활이 다 그렇듯이 사업하랴, 가을에 대학에 들어가는 딸과 고등학생 아들의 뒷바라지 하랴 정말 바쁘게 살았어요. 테니스 라켓도 은퇴 후15년 넘게 한번도 만지지 않다가 얼마 전부터 다시 시작해 이제 레슨도 받고 있어요.” “테니스가 아니면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없었겠지요. 그 동안 받은 것을 리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던 중 계기가 마련 돼 주니어 대회를 만들었는데 아주 보람이 있어요.” 이번 대회에는 7개국 선수가 나왔는데 3년 전 실력은 모자라지만 장래성이 인정돼 와일드 카드로 출전했던 중학생 김선용(양명고) 전웅선(SMI아카데미)이 놀라운 실력향상을 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해 너무 기뻤다고.

전북 남원여중에서 체육교사의 권유로 테니스 라켓을 잡았던 그는 서울 중앙여중에 스카우트 된 후 중앙여고 성균관대를 거치며 70년대 최고의 스타로 명성을 날렸다. 와일드 한 이미지가 싫어 체육과를 안 가고 대학에서 가정관리학과를 택했을 정도로 여성스러운 성격이었지만 미국에 가서는 영어수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매 주말 지역대회에 나가 프로대회 참가를 위한 포인트를 쌓고, 비용을 절약하느라 한번 이동하면 연속 대회에 나가 한 해에 30개가 훨씬 넘는 대회에 출전할 만큼 악착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테니스 선수의 조기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지금과 같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한참 성장해야 할 나이에 학교수업도 포기한 채 오직 눈앞의승리를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며 보다 효율적인 훈련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한국일보

파일 :
조회 : 2299
작성 : 2004년 04월 22일 00:01:53
수정 삭제 답글쓰기
댓글을 남겨주세요.

전체 자료수 : 138 건
  13 tennis score.jpg 테니스 스코어의 비밀   제이윤 2004-04-29 4998  
  12 DC_3276_gallery.jpg 테니스 상식 퀴즈 [1]   제이윤 2004-04-26 4387  
11 2004 lee duk hee.jpg "후배들 성장에 보람… 받은것 리턴해야죠" - 이덕희 여사   제이윤 2004-04-22 2299  
  10 agassi maters.JPG '안드레 애거시'의 테니스 인생 [2]   제이윤 2004-04-21 4776  
  9 한국테니스 이런 것들은 고쳐야 한다. [4]   제이윤 2004-04-21 3986  
  8 seo professor.jpg 학교테니스와 클럽 테니스 - 서의호 교수   제이윤 2004-04-15 4652  
  7 roffhop200310011744420.jpg 개인형 선수 육성 - 서의호 교수   제이윤 2004-04-15 3723  
  6 asia 3 person.jpg 아시아 테니스계를 이끄는 3인방 [4]   제이윤 2004-03-18 3576  
  5 country cord.jpg ATP에서 사용하는 나라별 코드 [1]   다가가다 2004-03-14 2639  
  4 jang chung court 2.JPG 서울 장충 테니스 코트장 [1]   제이윤 2004-03-11 3879  
  3 lee duck hee 0424.jpg 대한민국 테니스계의 전설적 인물 - 이덕희 선수 [1]   제이윤 2004-03-11 4211  
  2 madanghye.JPG 마당회(전,현직 여자선수들로 구성된 모임)   제이윤 2004-03-11 2506  
  1 lee president.jpg 대한민국 테니스의 역사 [1]   제이윤 2004-03-11 3112  


[1][2][3][4][5][6]
글쓰기 이름 제목 내용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