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픈챌린저의 숨은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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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일 테사모회장 일문일답
파란 5월 하늘 아래, 어제 임용규와 전웅선이 보여준 감동이 채 식지도 않은 부산 금정체육공원 스포원테니스코트 센터코트에서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는 부산오픈챌린저대회의 숨은 주역들인 맹성일 테사모 회장과 양희우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을 만났다.
맹성일 테사모 회장과의 일문일답
Q. 안녕하세요? 어제밤에도 1번코트 문단속 하시는 걸 뵈었는데 회장님이 궂은 일 제일 많이 하시는 가 봅니다?
A. 아닙니다. 우리 테사모 회원들은 누구나 어떤일이든지 솔선수범 합니다. 안보이는 데서 수고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고생이 제일 많습니다.
Q. 이번 대회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네,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날씨도 계속 좋아서 진행에 차질이 없었고,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두명이나 4강에 올라와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안방 대회에서 우리선수들이 성적을 많이 내야 하는데 항상 보면 다른 나라선수들 잔치가 되는것 같아 아쉬움이 많았었습니다.
이번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테사모 활동은 2002년부터 해왔는데 2003년 부터 본대회가 국제대회로 개최되면서 나 자신은 물론 우리 테사모회원들 모두가 긍지와 열정을 가지고
대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오픈이 투어대회로 가기위해서는 노력해야 할 부분도 많이 있지만, 지금 우리의 열정과
부산시. 부산시테니스협회가 긴밀하게 협조가 잘 되어있어서 모든게 순조롭게 잘 진행되리라 생각합니다.
A. 대회 준비하시면서 어려운점은 없으셨는지요?
Q. 부산시가 이번부터는 전격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고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아서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지만
선심부분이나 여러 기술적인 면에서 대한테니스협회나 부산시테니스협회측에서 좀더 체계적인 정보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테사모 회원들도 12년 동안 대회의 진행을 맡고 있다보니 거의 전문가 수준이 다 되어있습니다만
모두 자기 본업이 있는 분들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도 없잖아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도움도 많이 필요합니다.
관심 많이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오픈이 투어대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테사모 전 회원은 좀 더 노력할 것이며, 시설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것 입니다.
홍보 많이 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양희우 부산시테니스협회장과의 일문일답
Q. 회장님 안녕하세요? 작년에는 대회장(테사모회장)과 부산시협회장님을 겸임하셔서 무척 바쁘셨을텐데 올해는 좀어떠세요?
A. 네, 올해는 어깨가 조금 가볍습니다. 그래서 더 다행입니다. 홍보실에서 자료올릴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니 홈페이지 관리하기가 좋습니다.
Q. 올해로 12년째인 부산오픈을 테사모회장님이 아닌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의 시각으로 보신다면 어떤 모습인지?
A. 네. 제가 올해로 햇수로 3년차 부산시테니스협회를 맡고 있습니다만. 사실 부산오픈대회의 발전을 위해서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을
더 맡으려고 노력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협회장이 되고보니 부산오픈대회도 중요하지만, 아울러 우리 엘리트선수들에게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특히 올해 대회엔 우리 부산의 꿈나무들인 동래고의 정석영, 남지성 선수가 눈부실 활약을 해주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의 전웅선.
임용규선수가 4강에 올라와 있어서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부산오픈대회가 투어대회로 가기 위해서는 상금규모도 15만불정도 더 늘였으면 좋겠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건 대회운영에 있어서 좀 더 전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년동안 우리 협회나 테사모 회원들의 열정적으로 대회운영에 참가해 오고 있지만 대회 규모에 맞게 시설면에서나,
인력자원확보면에서 좀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Q. 어떤부분이 부족하다고 보시나요?
A. 선심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협회에서 좀 더 그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서, 대회가 원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하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심판(선심)부분에 대해 좀더 체계적인 교육과 제도를 마련해서 대회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힘 쓸 예정으로 있습니다.
Q. 센터코트는 물론 코트주변이 경륜장이 가까이 있어서 소음이 많은 데 그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A. 네. 정말 심각합니다. 작년에도 야간 경기중에 센터코트 밖에서 섹소폰연주를 해서 무척 산만한 분위기 때문에
선수들이 집중이 잘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경륜공단측에 얘기를 계속적으로 하고 있어서 많이 시정이 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개선해야할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산시와 계속적으로 얘기중입니다.
Q. 선수환영만찬장에서 부산시 관계자와 실내코트에 대한 말씀을 하시는것 같던데요?
A. 네. 지금 금정코트가 센터코트는 물론 16면의 코트가 전면 보수작업을 해야할 시기입니다. 더군다나 대회기간에
꼭 한번씩 비가와서 대회진행에 어려움이 많지않았습니까.
제일 시급한 것이 실내코트를 짓는 것이고, 센터코트 주변 환경개선과 바깥 코트의 보수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 부분도 계속적으로 부산시와 얘기중이고 잘 될것 같습니다. 차차 개선해 나가야지요.
부산=황명숙 KTA 기자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