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연맹 회장기] 양구중, 2연패 달성…용인고·양명고, 결승 진출
양구중이 중고연맹 회장기 남자중등부 정상에 오르며 2연패를 달성했다.
28일 '국토의 중앙'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35회 회장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에서 홈팀 양구중이 수원북중을 종합전적 4-1로 완파하고 회장기를 들어 올렸다.
처음 도입된 라운드로빈(풀리그) 방식에 따라 전승 팀끼리 우승기를 놓고 맞붙은 5단 2복식 경기에서 양구중 A는 수원북중을 맞아 1번 단식에서 김도현이 이동준을 2-0(6-0 6-2)으로, 2번 단식에서 안명제가 심용준을 2-0(6-1 6-4)으로, 3번 단식에서 박용성이 홍준택을 2-0(6-0 6-1)으로 일축해 종합전적 3-0을 만들며 우승의 구부능선을 넘었다.
양구중은 5번 단식에 출전한 김정우가 수원북중 고재범에게 0-2(0-6 2-6)로 패해 한 경기를 내줬지만, 4번 단식에 나선 최석이 이정훈을 2-0(6-0 6-3)으로 제압해 종합전적 4-1로 우승을 확정했다.
2연패에 성공한 양구중 김종관 감독은 "시즌 첫 단체전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양구군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좋은 환경이 조성됐고, 코지진의 열성적인 지도와 두터운 선수층으로 팀 내 선의의 경쟁 요인이 생긴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다"고 소감을 피력하며 "단체전에서 한두 개 더 우승하는 것과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올 시즌 목표이며 내년 전관왕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에서는 고른 전력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용인고가 정현이 빠진 삼일공고를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단식 세 경기가 동시에 시작된 경기에서 용인고가 2번 단식에 나선 백윤철이 안현길(삼일공고)을 2-0(6-3 6-2)으로 제압하자 삼일공고는 3번 단식에 출전한 윤일상이 신산희(용인고)를 2-0(6-4 6-2)로 꺾어 1-1을 만들며 팽팽히 맞섰다.
1번 단식의 박상훈(용인고)과 최정규(삼일공고)의 경기가 세트올 접전이 벌어진 가운데 용인고는 3번 단식에 나선 임민섭이 정성은을 2-0(6-4 6-2)으로, 5번 단식에 출전한 이민현이 김종혁을 2-0(6-0 6-1)로 가볍게 돌려세워 종합전적 3-1을 만들어 구부능선을 넘어섰고 박상훈이 최정규에 2-1(0-6 6-4 6-2)로 역전승을 거둬 승리를 확정했다.
27일 열린 양명고와 영남고의 준결승전은 영남고가 단식에서 세 경기를 따내며 3-2로 앞섰지만, 양명고가 복식 두 경기를 쓸어 담아 종합전적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오렌지보울 16세부 단·복식 2관왕에 오른 양명고의 '슈퍼 새내기' 정윤성은 단식과 복식에서 2승을 수확해 팀을 결승에 견인했다.
여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는 충남여고가 단·복식 2승을 수확한 에이스 송경은의 활약으로 지난해 준우승팀인 안동여고를 4-2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27일 열린 디펜딩챔피언 조치원여고와 수원여고의 준결승전에서는 김다빈과 엄선영이 단·복식 2승을 합작한 조치원여고가 윤소희와 배도희가 분전한 수원여고를 4-2로 제압하고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남자 고등부 결승전과 여자 고등부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9시부터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펼쳐진다.
양구=유종찬 KTA 기자 ccgamja@hanmail.net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