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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국내소식

정현, US오픈 성인무대 뛴다

Fantasy

테니스 국가대표인 정현(18,삼일공고)이 생애 처음으로 성인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US오픈 예선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기권함에 따라 예선 대기였던 정현이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이 대회는 예선 참가자 128명 가운데 16명만이 본선에 진출한다.

남자 프로테니스(ATP) 랭킹 245위인 정현이 주니어가 아닌 성인 부문으로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현은 "만 20세 전에 그랜드슬램 예선에 뛰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며 "배운다는 자세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 열우물 테니스장에서 국가대표 합숙 훈련 중인 정현은 19일부터 시작하는 US오픈 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앞서 예선 출전권을 확보한 여자부 장수정(222위·삼성증권)과 함께 출국했다.

US오픈 본선은 25일부터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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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4년 08월 18일 13: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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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	대회 조직위원회가 19일(한국시간) 발표한 남녀 단식 예선 대진표에 따르면 정현은 1회전서 아구스틴 벨로티(328위,아르헨티나)를 상대하고 이길 경우 지미 왕(132위·대만)-대니얼 에번스(176위·영국)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의 1회전 상대 벨로티는 지난해 세계 랭킹 166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올해 프랑스오픈 예선 1회전, 윔블던 예선 2회전에서 탈락했다. 예선에서 3연승을 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여자단식 예선에 출전하는 장수정(218위·삼성증권)은 예선 1회전에서 니지나 압두라이모바(182위·우즈베키스탄)를 상대한다. 승리하면 앨리 킥(138위·미국)-폴라 카니아(158위·폴란드) 경기의 승자와 예선 2회전을 치른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테니스 대회 예선에 출전한 것은 남자는 2010년 호주오픈 임규태, 여자는 2011년 프랑스오픈 이진아가 최근 사례다. 올해 US오픈 본선은 25일부터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막을 올리고 예선은 20일 시작된다.	08-19 09: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