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스타 정현(삼일공고·삼성증권후원·250위)이 US오픈(총상금 3천825만 1천760 달러) 남자단식 예선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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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의 지미왕 벽에 막혀 예선 3회전 진출에 실패한 정 현(자료사진) |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예선 2회전에서 정현은 지미 왕(132위·대만)을 상대로 1-6, 1-6으로 져 3회전 진출이 무산됐다.
지미 왕의 서브로 시작된 첫 세트에서 상대의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운영에 흔들리며 경기시작 20분 만에 1-6으로 무너졌다.
자신의 서브게임을 듀스 끝에 지키며 1-0으로 시작한 2세트에서도 강력한 서브와 각도 큰 위닝샷에 연속 6게임을 허용해 1-6으로 완패를 당했다.
정현은 지미 왕에게 2012년 서울챌린저와 2014년 부산챌린저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지면서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미 왕의 벽을 넘지 못하고 3회전 진출에 실패한 정현은 처음 출전한 US오픈 예선에서 국내 최연소로 1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한 기록으로 자신을 달래야 했다.
한편 3회전 진출에 실패한 정현은 다음주 태국 챌린저 대회와 중국 상하이 챌린저 대회를 소화하고 대만 에서 열리는 데이비컵대회에 출전 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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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김도원) 주니어 유망주 이덕희(마포고)와 김다빈(조치원여고)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고 난징 유스올림픽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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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유스 올림픽 대회를 마감한 한국 청소년 대표팀(왼쪽부터 정윤성, 이덕희, 김다빈) |
21일(현지시각)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이덕희와 김다빈은 혼합복식 2회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김다빈의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경기를 포기했다.
전날 김다빈은 스치미에드로바 크리스티나(슬로바키아)와의 여자단식 2회전 경기도중 2-6, 1-1의 상황에서 발목을 삐어 경기를 포기하고 긴급 치료에 들어갔으나 부상정도가 심해 남은 모든 경기를 포기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또한 이덕희도 20일 중국 난징 올림픽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8강에서 폴란드의 카밀 마이클쟈크를 상대로 6-2, 4-2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허벅지 근육 경련으로 경기를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정윤성(양명고)과 함께 남자 복식경기 2회전에 출전 할 예정이었지만 이덕희의 허벅지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경기하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한 코칭 스텝의 판단에 따라 기권해 아쉬움을 더 했다.
김다빈과 이덕희의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처음으로 참가한 유스올림픽을 중도에서 마감하고 25일 입국한다.
한편 이덕희와 정윤성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하다 3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4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주니어 챔피언십 US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