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호주오픈 여자단식 두번째 8강전에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캐나다의 샛별' 유지니 부샤르(7위,캐나다)를 이겼다.
'원조 샤라포바'와 '제2의 샤라포바'의 대결로 테니스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두 미녀들의 대결에서 샤라포바는 부샤르를 2-0(6-3 6-2)으로 일축하고 결승전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2013년 호주오픈 4강 이후 다시한번 결승진출의 기회를 잡았으며 2008년 이대회 우승 이후 7년만에 챔피언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작년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2위에 다시 복귀한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서게 된다. 샤라포바는 2006년과 2012년에도 2위에 랭크되었지만 '여제'의 자리에는 아직 앉지못했다.
샤라포바의 이날 경기를 보면 무서울 만큼 전율을 느끼게 한다.
물론 매 샷 마다 찌릿한 괴성도 유난하지만 파워와 집중력에서 무서웠다.
경기는 상대성이지만 완벽에 가까운 경기였다. 부샤르에게는 4전 4승이다.
어린 부샤르는 아직 샤라포바의 적수가 아니었다.
부샤르의 최고 약점인 세컨드서브(평균 131km)는 샤라포바가 한방에 보냈다.
샤라포바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단 한번도 내주지 않았고 퍼스트서브에 이은 공격을 84%나 성공시켰다.
샤라포바의 샷은 줄곧 강력한 파워를 실어 베이스라인 깊숙히 떨어졌다.
부샤르는 김당하지 못했고 급급하게 되넘긴 볼을 여지 없는 샤라포바의 코너웍 위너가 기다리고 있었다. 부샤르는 아예 뛰기를 포기하고 지켜 보고 있었다.
깊은 스트록과 짧은 스트록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10년전 17세의 나이에 '2004윔블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샤라포바와 작년 20세의 나이에 '2014윔블던'준우승을 차지하였던 부샤르와의 차이가 여기에도 있을까.
부샤르는 떠오르는 어린 스타이고 샤라포바는 힘차게 재도약하는 노련한 스타이다.
샤라포바가 1위에 오르고 그뒤를 이어 받아 부샤르가 1위에 오르는 상황이 머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세레나가 점점 쇠약해지고 있가 때문이다.
샤라포바는 준결승에서 자국의 동료 마카로바와 만나 결승을 향한 혈전이 예상 된다.
-------
에카테리나 마카로바(10위,러시아) 4강 선착
27일 8강 첫경기에 나선 26세의 마카로바는 시모나 할렙(3위,루마니아)을 의외의 스코아인 2-0(6-4 6-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던 마카로바는 올 시즌 첫 메이저인 호주오픈에서도 처음으로 4강에 올라 기량에서도 랭킹에서도 생애 최고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
작년에도 이 대회에 8강에 올랐던 할렙은 기대했던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하고 무너졌다. 할렙은 작년 프랑스오픈 준우승과 윔블던 4강에 오르며 가슴 축소 수룰 후 생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마카로바는 한살위인 샤라포바와 준결승에서 붙어 생애 처음 메이저 결승진출과 함께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 나선 이덕희(주니어 9위·마포고)는 도마고이 빌례스코(주니어 46위·크로아티아)를 2-0(6-2 6-1)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올랐다. ,,
Eugenie Bouchard v Maria Sharapova highlights (Q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