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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택, 17일 2번 쇼코트 네번째 경기에 배정 |
김테니 |
이형택(삼성증권)이 호주오픈 첫 3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이형택의 2회전은 17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show court2에서 네번째 경기 일정에 잡혔다. 한국시간으로는 약 오후 2시가 넘어서야 경기가 시작될 예정.
크리스 구치오니(호주)를 꺾고 2003년 이후 5년만에 호주오픈 2회전에 진출한 이형택의 다음 상대는 페르난도 곤잘레스(칠레)다.
7번시드를 받고 출전한 곤잘레스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쉽지 않은 상대다.
곤잘레스는 1회전에서 콘스탄티노스 이코노미디스(그리스)를 6-4 7-6(2) 6-1로 꺾고 가볍게 2회전에 진출했다.
곤잘레스는 2001년 처음 호주오픈에 출전해 올해까지 연속으로 본선에 도장을 찍었고 강한 포핸드가 주무기.
이형택은 곤잘레스와 투어에서 두 번 대결을 가져 모두 패한바 있다. 지난해 차이나오픈 8강에서 곤잘레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이형택은 5-7 7-6(5) 4-6으로 아쉽게 패했고 약 4개월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곤잘레스와 하드코트에서만 세 번째 대결을 펼치는 이형택은 오른쪽 무릎이 100%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1회전에서 구치오니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만큼 기대해 볼만 하다.
하정화 기자
출처 테니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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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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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1월 16일 21:5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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