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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을 맞이하여 토함산에 다녀왔습니다.
석굴암도 오랜만에 들러서 보았고
세계문화유산인지 외국인들도 있고...
수학여행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어린이들도 많았습니다.
토함산 등산로는 여러군데가 있지만
추령재(경주시에서 감포/양북으로 가는 예전길 정상, 해발 380미터 정도)
에서 토함산 정상까지는 약 1시간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아직 이곳은 단풍이 완전하게 들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단풍의 맛을 내려고 합니다.
토함산 정상에서 날씨가 화창해서인지 멀리 동해바다에 외로이 떠가는 배가 아주 조그마하고 하얗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점심대신에 간단한 요기로 회(광어/우럭/돔 등)를 준비(제가 한것은 아니고)
하여서 산신주 한잔 올리고 먹는 맛은 정말 요즘 대중가요만큼 아주 기냥 좋았습니다.
석굴암은 입장료가 4,000원인데 왠지 싸다는 느낌은 들지가 않더군요
문화재 보호와 보전을 위해서라지만....ㅋㅋㅋ
석굴암 앞 광장 뒤편에 감로수 물이 나오는데 물맛은 좀 백양산 약수터가 좀 나은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제가 백양산 약수에 익숙해져서인지....
석굴암 주차장 주변에서는 아랫동네에서 오신 할매들이 군밤,다래,은행등을 팔고 있었으며 또 다른분들은 수학여해온 아이들을 상대로 제 생각이지만
중국산 저가 상품들을 3개/1,000원씩 파는데 아이들이라 그런지 아주 잘 사가더군요....그냥 쳐다만 보아도 한풍경입니다.
점심은 오후 4시30분이 넘어서 옻닭과 소주 한잔으로....
아! 어제 정말 좋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사진은 폰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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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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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10월 09일 11:5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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