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부산오픈'에서 국내 챌린저대회사상 최연소 와일드카드 츨전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은 가운데 선전하였으나 본선 2회전에서 안타깝게 탈락하였던 임용규(안동고2)가 ATP의 4월 넷째주간 랭킹에서 306계단 수직상승으로 뛰어 올랐다.
임용규는 부산오픈 출전신청 당시였던 3월24일에는 랭킹이 1205위에 있었으나, 부산오픈에서 1회전을 통과하며 랭킹포인트 7점을 보태게 되어 899위로 뛰어 올랐다.
이는 ATP의 프로선수들을 통틀어 보기드문 급상승이며 대한민국 주니어선수 육성에 더욱 힘을 실은 부산오픈의 와일드카드 배정의 성과이며 보람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2008부산오픈' 예선전을 통과하고 본선에서 2회전까지 진출하였던 김현준(순천향대) 역시, 지난주보다 한꺼번에 265계단이나 뛰어 올라 탈 1000위권하며 현재 775위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임용규선수와 김현준선수는 다가올 코리아퓨처스대회 1차에서 4차까지의 성적에 따라 500위권 진입도 가능하게 되어 올해가 자신들의 본격적인 프로무대 진출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테니스에서 프로선수들의 랭킹포인트 가산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시니어선수들의 텃밭을 헤집고 일찌감치 성장하고자 하는 주니어선수들의 포인트 1점은 더 더욱 중요한 것을 생각해보면 이번의 '2008부산오픈'에서의 두 선수의 선전은 새롭게 빛난다 할 수 있겠다.
두 선수의 앞날에 무한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며 대한민국의 모든 유,청소년 선수들에게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 --테사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