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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픈소식
이형택이 '2009부산오픈'에 출사표를 던졌다.
3년전인 '2006부산오픈' 결승전에서 우돔초케 다나이(태국)를 꺽고 단식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부산팬들을 즐겁게 했던 대한민국의 테니스 간판스타 이형택이 간만에 부산오픈에 출전을 하게 됨으로써 부산의 관중들은 물론 전국의 테니스 팬들이 한층 즐겁게 되었다.
작년 6월 무릎 부상으로 후유증에 시달려 왔던 이형택은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방콕오픈챌린저대회에서 2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이후 그동안 ATP 국제대회의 랭킹 사냥을 중단하고 있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예선 1회전 탈락을 한 바 있는 이형택은, 올 시즌 투어 대회에는 한 차례 출전하였지만 1회전에서 탈락하였고 챌린저대회에는 방콕오픈까지 세 번 출전하였지만 1회전 탈락 1번과 2회전 탈락 2번 등 부진을 면치 못하였다.
2009년 시즌 초반 부진으로 해외 투어 출전을 잠시 접고 국내에서 재활 및 훈련에 임하고 있는 이형택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계획하고 있지만 부진의 늪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기보다 최선을 다 한 멋진 재도약의 모습을 보인 후 물러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4월 11일 안동에서 주니어선수들과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이형택클리닉'을 하는 등 휴식을 병행하던 이형택은 부산오픈에 출사표를 던지고 곧 바로 몸 만들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09부산오픈' 우승자에게 돌아 갈 랭킹포인트 90점을 이형택이 챙겨서 그가 바라는 '아름다운 은퇴'에 보탬이 되기를 그를 아끼는 수 많은 팬들은 바랄것이다.
(사진은 2006부산오픈 우승의 이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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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9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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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9년 04월 22일 16:5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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