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일차인 11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예선 8강전에서 본선진출자 4명이 확정되었다
모토무라 고이찌(일본)는 한국의 김현준을 6/2 2/6 6/2로 눌렀으며 한국선수끼리 맞붙은 1번코트에서는 김선용이 남현우를 3/6 6/3 6/3으로, 2번코트의 히로끼 곤도(일본)는 태국의 라띠와따나선수를 6/4 7/5로, 역시 한국선수끼리 본선티켓 마지막 한장을 놓고 대결 한 3번코트의 조숭재는 김 딜란성관을 의외로 6/3 6/4 세트 2대0으로 이기고 생애 처음본선행을 거머쥐었다.
명지대 1학년 조숭재는 작년까지만 해도 고교 1인자로서 한국의 유망 주니어 선수로 테니스인들의 관심을 받아 온 선수이다. 조숭재는 이번 2009부산오픈 예선을 통과해 생애 처음으로 챌린저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와일드카드 임용규(안동고3) 정석영(동래고1) 등과 함께 이번 대회의 촛점으로 떠 올랐다.
출전여부로 관심을 불렀던 한국의 간판스타 이형택은 결국 출전을 포기 하였다. 무릎부상으로 한동한 투어 활동을 중단 한 바 있었던 이형택은 부산오픈에 출전신청을 한 후 곧 바로 몸 만들기에 들어갔으나 예기치 않은 손목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였지만 프로선수로써의 관리에 문제점이 없었던지 그를 기다리던 부산의 팬들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형택이 빠진 시드 1번 자리는 작년의 부산오픈 우승자 소에다 고(일본) 선수가 앉았으며 2005년 우승자 우돔초케 다나이(태국)가 2번 시드를 받고 소에다와는 멀리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