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단식 준결승 두번째 경기, 타쑤마 이또 결승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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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옌순(55위,1번시드,대만)은 부산오픈과 정말 인연이 없는 것인가?
결승행을 눈앞에서 놓친 루옌순은 '부산오픈 준우승의 사나이'라는 별명마저 무색해지고 말았다.
3번시드 타쑤마 이또(136위,3번시드,일본)가 1번시드 루를 세트스코아 2대0(75 64)으로 이기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하였다.
인터뷰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였던 타쑤마는 최근 자신의 상승세를 놓치지 않고 이번 대회 최고 랭킹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며 주최측 와일드카드였던 대만의 루옌순을 선전 끝에 눌러, 내일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두디 셀라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첫세트 5대6으로 물렸던 루는 자신의 서브에서 한개의 더브폴트와 두개의 롱샷 아웃을 포함하여 내주고 말았다. 루의 깊숙한 어프로치에 이은 네트대쉬를 절묘한 백핸드 다운더라인 패싱샷으로 첫세트를 선취한 타쑤마는,
접전을 벌렸던 두째세트에서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자신있는 스트록을 구사하고 루의 연이은 애러에 편승하여 승리로 장식하였다.
2011부산오픈 대망의 결승전은 내일 오후 1시반 KBS-TV 중계와 함게 복식이 먼저 진행되고 연이어 단식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마지막으로 단,복식 시상식이 끝나면 모닝 승용차를 포함하여 푸짐한 경품 추첨을 끝으로 2011부산오픈은 드디어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된다.
토요일인 오늘 조금은 따가운 날씨속에 5백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관람하며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내일은 많은 관중들이 찾아줄 것을 대회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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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센터코트에서 라이터경기로 이어진 마지막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J,베커-V.포스피실 조가 복식 전문선수들인 JP.프루테르-S.라티와타나 조를 세트 2대1(57 62 10/8)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내일 임규태-우돔초크 조와 복식 우승을 놓고 대결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