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인천시청)와 한성희(KDB산업은행)가 안동오픈 8강전에서 승리하며 4강에 올라 여자 실업무대의 세력 판도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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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오픈 단식 8강전에서 실업 강호들을 꺾으며 4강에 진출한 한성희와 한나래 |
10일 안동 시민운동장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한나래는 디펜딩 챔피언 김선정(양천구청)을 6-4, 6-3, 한성희는 실업팀의 강자 류 미(인천시청)를 7-5, 6-4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올라 실업무대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선정의 서브로 시작된 8강전 1세트 초반 한나래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0-2로 끌려가다 연속해서 4게임을 가져와 4-2로 승기를 잡고, 발이 무거워진 김선정을 몰아 붙여 6-4로 1 세트를 챙겼다.
자신감을 얻은 한나래는 2세트에 들어서 더욱 과감한 공격으로, 컨디션 난조와 범실로 주춤하는 김선정을 괴롭히며 6-3으로 마무리하며,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이 김선정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한나래는 “(김)선정언니와 처음 하는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고, 어렵게 4강에 오른 만큼 준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해 결승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성희는 실업팀의 강자 류 미와 벌인 8강전 첫 세트에서 2-5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 포핸드를 돌아치는 공격으로 전략을 변화시키며 공격력이 살아나 5게임을 연속 따내고 7-5로 앞서 나갔다.
2 세트에서 과감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4-2를 만들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한성희가 결국 6-4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지난 영월실업연맹전 1차대회 4강 진출에 이어 안동오픈 4강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다른 8강전은 같은 팀 NH농협은행 소속 이예라와 홍현휘의 대결에서 6-3, 7-5로 이예라가 이겨 준결승에 진출해, 첫 세트를 6-4로 이기고 두 번째 세트 2-0의 상황에서 허리부상으로 기권한 김소정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같은 팀 동료인 함미래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여자복식 8강전 결과 인천시청의 한나래-류미와 김지영(경산시청)-유민화(창원시청), 양천구청의 김선정-이초원과 김주은(고양시청)-문예지(성남시청)의 대결로 압축되어 11일 준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안동=김도원KTA기자(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