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출전 중인 U-16남자대표팀은 인도네시아를 이겨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2014 여자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나섰던 U-14여자대표팀은 대만에게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8일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예선 조별리그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해 1번 단식에서 임민섭(용인고)이 크리스티안 알빈 에디슨을 6-4, 6-3으로, 오찬영(동래고)이두 번째 단식에서 6-1, 6-1로 브리얀 후신을 이기고, 마지막 복식에서 정윤성(양명고)과 오찬영이 브리얀 후신-요가 알기 사푸트라조를 6-0, 6-2로 이겨, 종합전적 3:0승리를 거두며 조 선두로 나섰다.
2014주니어 데이비스컵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은 16개국을 4개조로 나눠 각조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열리며, 각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상위 4개국이 9월 멕시코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U-16남자대표팀은 조인묵(양명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정윤성, 오찬영, 임민섭이 출전하고 있으며 손봉한(삼일공고) 트레이너가 함께하고 있다.
한편 28일 인도 뉴델리 R.K 칸나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참가중인 U-14여자대표팀은 강적 대만에게 종합전적 3:0으로 무너져 1패의 부담을 안고 29일 뉴질랜드와의 경기에 나서게 됐다.
U-14여자대표팀은 김이숙(안양서여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이은혜(안양서여중), 박미정(중앙여중), 김채리(남양중)가 참여하고 있다.
1991년 창설된 월드주니어대회는 U-14 국가대항전으로 대륙별 지역예선을 거쳐 8월 체코 에서 월드주니어 본선이 열린다.
김도원KTA기자 altnt1@daum.net
대한테니스협회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