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로딕 눈물, 은퇴 운영자 ‘코트여 안녕’ 앤디 로딕 은퇴 US오픈 16강전 마지막 경기 “매순간 아름다웠다” 눈물 앤디 로딕(30·미국)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좋을 때도 있었고, 슬플 때도 있었지만 매 순간이 아름다웠다”고 했다. ‘강서버’는 그렇게 테니스코트에 이별을 고했다. 로딕은 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빌리진킹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유에스(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세계 8위)에게 1-3(7:6/6:7/2:6/4:6)으로 졌다. 이로써 “이번 유에스오픈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던 로딕은 16강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접었다. 로딕은 “어렸을 적부터 유에스오픈에 서는 것이 꿈이었다. 이곳에서 테니스 인생을 끝낼 수 있어 운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피트 샘프러스, 앤드리 애거시 이후 미국 남자 프로 테니스를 이끌어 온 로딕은 한때 240㎞를 넘나드는 강서브를 자랑했으나 최근 들어 부상에 신음하면서 국제 대회 성적이 좋지 못했다. 현재 순위는 세계 22위. 2003년 한때 세계 1위에도 올랐으며 메이저대회 우승은 한차례(2003년 US오픈) 있었다. 여자 단식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3위)가 4강에 올랐다. 파일 : 조회 : 1212 작성 : 2012년 09월 07일 1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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