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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컵 네번째 단식을 지켜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4세트에 보니 종아리에 쥐가 나는지 잘 못뛰는 상대를 보고
이겼다는 은근한 느낌을 가졌는데
그게 아니라 쥐가 나는 상황에서도 자기 서브 게임은
강서브를 바탕으로한 포핸드로 밀어부쳐 따고
이형택 서브게임은 일단 막아보고 무리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끝을 보는 작전을 쓴것 같다.
결정적인 한포인트의 판정도 홈코트의 텃세가 약간 미심쩍으면서...
여하간 생각이 많은 이형택이 상대 약점을 끈질기게 요리조리 몰라 물고
늘어졌어야 했는데......
아쉬운 한판이며 독일놈들의 치밀한 면을 엿볼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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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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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08년 02월 11일 01:2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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